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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밝은 밤

산처녀 4 1370
태풍이 지나간 맑은 하늘에
열엿새 달이 휘영청 밝기도 하다
좀전의 돌풍은 잊어버린양
사방은 너무나 고요롭구나

인적 끊긴 고적한 밤에
뭇 풀벌레들의
울음만 시끄럽네


휘영청 밝은 달빛 바라보며
구름에 달가듯

이 마음 임 그리며 흐르는구나

멀리서 뉘집개의 컹컹 짖는 소리에
그리움은 더해만 가고
마음은 저 깊은
심연의 골짜기로 가누나
4 Comments
나비 2004.08.02 11:05  
  내 그리운 마음 머무는곳에
구름사이로 푸른 달빛만이 아련하구나!
우지니 2004.08.02 15:59  
  휘영청청  밝은 달 밤에
행여나 그리운 님 오시려나
오시라는 내 님은 아니오고

고요한 산 마을에
풀 벌레들의 하모니는
이 내 마음을 대신하여
소리 소리 울어 예이는구나

산처녀님! 달 밝은 시골의 풀 향기와 여름 밤은 깊어만 갑니다.
산처녀 2004.08.02 16:30  
  우지니님 씨애틀에서 오셨군요!
그곳은 덥지않나요?
이곳도 오늘은 태풍의 끝이라 좀 덜덥군요
돌아오시는 날까지 건강히 계시다 오세요
우지니 2004.08.03 00:05  
  산처녀님 여기는 너무나 시원하군요.
여기 시원한 바람을 보낼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이 다음 한국에  갈때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다가지고 가서
사랑하는 님들에게 고루 고루 다 나누어 드릴께요.
조금만 참고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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