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요
이러고 보니 책제목이잖아...ㅎㅎ


낮에 성주공단쪽에 볼일이 있어 갔더니
도로변가에 차가 쭉~주차되어있고
또 하나 쭉~~~~ 펼쳐진 그림이 있었으니....


노란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그 아래
노~~~란 은행잎이
소복이 말고 수북이 수북이 쌓여있었어요....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한적한 도로변
노란 단풍잎은
너무 쓸쓸해 보였어요


아름다운 연인들을 기다리다 지쳐
스치는 바람결에 다 떨어져버린양
....


하늘에는 가을빛이 저리 고운데
찾아오는이 없는 적막한 산사마냥
왜 저리도 슬픈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나라도
내려서 은행잎을 좀 주워올걸~
오는 내내
다시 가서 주워와? 말어?


아!!! 날씨 너무 좋다
도저히 못 견디겠다



날씨가 너무 좋아요
내일 데이트 할 수 있을까요????
띵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