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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상달의 뒷풀이 이야기

정우동 3 950
시월 상달에 인데도 가을비 뒤에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가을가뭄에 기다리던 비였지만 여러분들이 오시기에 좀 불편할 것 같습니다.
멀리 광주에서 바다 박원자 시인이 오시고, 영주 소백산에서 꽃구름언덕님도,
오랫만에 음악친구 황인옥선생이 장명환 박사와  같이 오고. 홍일중 시인도 와
주시고 가곡부르기 행사에 처음으로 이종균 회장님께서도 나와 주셨습니다만
날씨 탓인지  염려대로 여늬때보다 조금 적게 예순넘어 사람이 왔었습니다.
본행사의 마무리를 짓고 예약된 석기시대에 닿으니 스무너무 분이 둘러 앉아
있었습니다.

오교수님 박원자 시인 수패인님 등이 한 상, 홍일중 시인 유랑님 해야로비님 등
이 한 상, 유화열님 사라님 김민경 반주자 등이 한 상, 손종렬님 이희자님 탑세
기님 등이 한 상씩 무리지어 담소를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자신을 스물 일곱의 젊은 오빠로 익살스럽게 소개한 홍일중 시인은 아마 숫자
를 앞뒤로 바꿔 말씀하신것 같았는데 오늘의 주인공으로 유랑  이경종님으로
앞세워 주신 그 재치가 일품이었고 재담과 가창실력 또한 놀라웠습니다.

이경종님은 오숙자 교수님께서 부곡하신 푸른 그리움의 시창에
이어 해야로비님의 시낭독이 있었고 또 하늘곰님의 멋진 가창도 있었습니다.
멀리 가시는 오교수님과 바다님을 먼저 보내 드리고 남은 사람들은 노래부르기
를 계속하여 거의 한 순배를 다돌아 파흥했습니다.
이리하여 사라님 유화열님 김민경 반주자의 노래도 들었습니다. 수패인님의
노래를 청했는데 차에 가는 수고를 하면서 일편단심 또 트럼펫으로 이별의 노래
연주를 들려 주었습니다. 나도 청에 못이겨 옛날에 부르던 한상일의 애모의 노래
를 불렀습니다.

오늘은 이경종님이 시작품의 첫연주를 기록하는 날이어서
여러분들의 축하인사에 감사하는 뜻으로 한 턱 크게 쓰셨습니다.
문운장구와 건필을 빌고 푸른 그리움이 시와 노래로 널리 사랑받기를 빕니다.


 
뒷풀이를 할때 마다 새로운 회원들께서 많이 참석해 주시기를 바라지만
언제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번에는 이종균 회장님과
김형준님, 소리향 이일상님, 심온 이량님, 음악친구님 나바보님 싸나이님
이정유님 권혁민님 합창단 윤교생 지휘자님도 모시기를 바랍니다.



.



3 Comments
갈물 2006.10.25 21:00  
  유랑인님의  멋진 곡을 못들어서 아쉽습니다.
다음에는 꼭 참석하겠습니다.
김경선 2006.10.26 09:28  
  내마노 서울가곡교실의 핵심맴버들은
일기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점점 투명한 그림이 보여집니다.
서들비 2006.11.08 09:13  
  늘 수고하시는 사무국장님 고맙습니다.
뒷풀이 함께 하고 싶지만..........
참느라고 눈물 먹금고 돌아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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