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달~
송편달
- 장미숙초원
열 하루 송편달이 갸웃이 웃고 있네
어머니 생신 맞아 고향 가는 밤길에
산 따라 물 따라 동행하는 저 미소
불 밝혀 기다리는 어머니와 한 얼굴
그 따슨 손결을 몇 해나 잡아볼까
고향 가까이 걸음을 재촉하네
열 이틀 송편달이 노을을 업고 가네
어머니 생신 날에 고향 다녀오는 길
산굽이 물굽이 들고 나는 달님은
아슴이 손 흔들던 어머니의 그 모습
안온한 품안에 몇 해나 들어볼까
더딘 걸음을 차마 옮길 수 없네.
- 장미숙초원
열 하루 송편달이 갸웃이 웃고 있네
어머니 생신 맞아 고향 가는 밤길에
산 따라 물 따라 동행하는 저 미소
불 밝혀 기다리는 어머니와 한 얼굴
그 따슨 손결을 몇 해나 잡아볼까
고향 가까이 걸음을 재촉하네
열 이틀 송편달이 노을을 업고 가네
어머니 생신 날에 고향 다녀오는 길
산굽이 물굽이 들고 나는 달님은
아슴이 손 흔들던 어머니의 그 모습
안온한 품안에 몇 해나 들어볼까
더딘 걸음을 차마 옮길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