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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람아

바다 10 1150
그대 사람아

 바다/박원자

 그대 사람아
잠시 잊었는가

그대가 진정
아름다운 사람임을
그대 이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대 손이
얼마나 위대한지

그대 사람아
잠시 잊었는가

그대의 향기로
행복해 하던 사람들을
그대 그 아름다운 입술로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던 일을

2006.11.7



10 Comments
강하라 2006.11.08 23:52  
  바다님~ 글을 보면서- 도종환 시인의 산문집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지금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글이기도 한듯하고-
언제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단암 2006.11.09 10:20  
  무엇보다 소중한 자기 사랑을 아름답게 풀어주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바다 2006.11.09 17:59  
  강하라님!
 언제나 좋은 글을 많이 읽고 계시는
 하라님의 댓글을 받으니 기분이 좋군요.
이 게절에 어울리는 글이라고 하니 감사드리며
 이 글의 모델이 되어주신 그 어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하라님도 감기 조심하시고 더욱 이뻐지세요 ^^*
바다 2006.11.09 18:01  
  단암님!
 이 글은 그 어느 분이 모델이 되어주셨지만
저에게 던지는 글도 되는군요
감사드리며 늘 문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뭉게구름 2006.11.09 23:25  
  바다님!
오랫만입니다. 해외에 나가는 기회가 있어 그동안 소식 전하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면서 마음에 잔잔한 파문이 일어납니다.
시에서 피어나는 그윽한 향기가 잔잔한 파도를 타고 넓은 바다로 펴저 나가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 3권(시는 노래가 되어), 4권(아름다운 시와 노래)과 CD, 귀중한 악보를 보내 주져서 감사드리며, 애창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세라피나 2006.11.10 18:12  
  바다 선생님~!!^

응집된 언어속  메아리의
작은 듯  큰 울림은 *시인님* 들께서  선사하시는
 
생의 환희처럼..^^
고갈된  정서의 단비처럼..^^   
매력이 넘친다싶지요.^^

부드러운 숨결로
심장의 박동을  두드려 주셨습니다..  선생님~!!^^

10월 행사에 참석하신 선생님 뵙지 못 해  얼마나 아쉽던지요.^^
다음에 오실 땐  *꼭*  공고^^  하고 오셔요~  아셨죠?^^
바다 2006.11.10 22:11  
  김형규 교수님!
참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셨군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자유로운 생각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은 아마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셨으리라 믿습니다.
늘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도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또 좋은 글 읽게 되기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바다 2006.11.10 22:21  
  세라피나님!
Long time no see! ㅎㅎ
어머니께서도 건강히 잘 계시는지요?

남에게 늘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시는
세라피나님을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세라피나님의 글이 제게 부드러운 숨결로
심장의 큰 박동을 두드려 주시는 군요.
감사합니다.

저도 10월 행사에 혹시나 했어요. ㅎ
이 다음 가게 되면 미리 쪽지 드릴게요.
저도 뵙고 싶네요
세라피나 2006.11.13 18:29  
  저희 어머님 안부까지  여쭤 주시구요~^^
감사 드려요^^    선생님~~!!^^
'네'  덕분에, 안녕하십니다^^

그렇치 않아도  엄마하고  바다선생님^^이야기 했거든요~
마치, 후배라도 되신 듯 반가워 하시는 모습~^^
천생^^  선생님이셨습니다.^^  (호~호~)^^

마음만은^^ 
연락도 드리고~ 
두런~^^ 두런~^^  말씀도 여쭙고싶다~    생각하지만^^
선생님께  *누*^^  가  되지않을 
밉지 앟은 독자로  해바라기^^  하는 마음^^ 받아 주시는 거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이지요^^
바다선생님, 아니^^  *시인*  박원자 선생님을 뵐 수 있는
행운을  안았다고..^^

선생님!!
말씀 낮춰 주셔요~^^ 받자옵기  민망하답니다.^^
마음 예~~쁜^^  바다 선생님!!^^



 

 
바다 2006.11.14 10:43  
  세라피나님!
그냥 이 아침이 행복하군요.ㅎㅎ
오늘 바람은 차가운데 햇볕은 따스하네요.
좋은 하루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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