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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규방아씨(민수욱) 12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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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들 지내셨는지요??
가곡사랑방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요?
오교수님 치료 잘 마치셨나요??
두루 두루 안부를 여쭈어 봅니다


저에게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전통가옥 한옥을 허물고
편찮으신 어머님 화장실 다니기 쉬우시라고
조립식이나마 집을 지었었구요


그 와중에 어머님 또 입원하셔서
병원오가고
저또한 부실한 곳이 많아
온몸에 상처를 내며 병원을 내집드나들듯 드나들었구요


명절 코앞에 살림살이
들이느라
비실거리면서도
며느리라는 힘으로 버티고 있답니다


새집 구경에
어머님 문안차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어요
내일도 모레도 계속 이어지겠지요...


새로이 들인 책상앞에 놓인 컴 앞에서
잠시 안부전해 봅니다
무슨말을 전해야 할지...

다시 일상의 시간으로 돌아오면
천천히
님들과 함께
일상의 이야기와 함께
가곡이야기 나누고 싶네요..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합창곡집 잘 받았어요...
해가진 저녁시간
조용히 창가에 비친 달님 별님과 함께
가곡 흥얼거려볼게요..


다시 만날때까지
안녕...^^
12 Comments
나비 2004.09.28 19:11  
  많은 일들이 있으셨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추석명절 보내셨기를
또 더좋은 날들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산처녀 2004.09.28 19:34  
  펺찮으신 어머님 모시고 또새집을 지으시랴 집들이하시라
규방아씨너무 애 많이쓰셨군요
그래요 며느리의힘은 또다른것이죠
저도 지난해 규방아씨하고 똑같은 상황에 집을 새로 지였었죠
참으로 수고하셨읍니다
바다 2004.09.28 22:44  
  규방아씨!
오랜만이군요. 그 동안 큰일하셨고 고생도 하셨네요.
추석도 잘 쇠셨지요?
근데 저 초가지붕 위에 박은 다 익어서 따셨나요?
아니면 이번 추석에 박속나물 하시려고 다 따버리셨나요?

어렸을 적에 박속을 긁어 삶은 다음 된장으로 버무려주시던
어머니 생각이 나는군요.
그 박속나물이 참맛있었거든요.

시어머님의 병환도 쾌유하시길 빌며 아씨님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유랑인 2004.09.28 23:18  
  여러가지 힘든 일이 많으셨군요 .. 
모든 게 얼른 제자리로 가서 규방아씨님 편하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환절기 몸 조심하시고 건강 행복하세요~~
톰돌 2004.09.29 01:52  
  이웃집 놀부영감 며칠 안보이더니만
규방아씨댁 지붕위 박을 덩쿨째 걷어간거 아녀유?
꽃구름언덕 2004.09.29 13:57  
  규방아씨님 그간 많은 사연이 잇으셨네요.
그래도 다시 컴백하셔서 좋은 모습보이시니 반갑습니다.
이제부터는 좋은일만 있을거에요.^^*
그동안의 수고에 가을이 풍성히 대답해주겠지요.
건강하시고 가내가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우동 2004.09.29 14:01  
  추석명절 잘 쇠셨기를 바랍니다.
집일도 끝내고 손님 맞기도 끝내고 추수도 끝내 놓고
호미 씻어 벽에 걸어두고 쉬는 날이 오면
못다한 이야기꽃을 피울 시간도 나겠지요.
그때까지 가슴에 차곡차곡 쌓아 두는 내기 하시기요.
오숙자.#.b. 2004.09.29 19:14  
  규방아씨님,
추석명절에 효도하셨군요
참외농사일이며 친정어머님,시어머님께 효도하는 그모습이 기특하고 사랑스럽군답니다
그리고 규방 아씨님도  건강하세요.
서들비 2004.09.30 00:15  
  마음이 크고 넉넉하신 규방아씨님!
건강도 더 좋아지시고
좋은일 더 많고 풍성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정덕기 2004.10.01 00:12  
  규방아씨님,
좋은 가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골의 가을이 풍성한 수확으로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장미숙 2004.10.01 13:50  
  아름다운 집을 지으신 규방아씨님~
많이 많이 수고하셨어요.
이제 건강도 챙기시면서
좋은 계절을 즐거이 보내시길 빕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4.10.01 19:29  
  처음 낯설은 시골에 들어와 한옥에서 군기잡혀 살던 시집살이 세월
이제는 새로운 집에서 또다른 생활을 맞게되었군요
어머님 병수발 마음으로 다하기를 늘 기도해봅니다..잘할수있겠지요? 님들 성원에 힘입어 그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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