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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거운 외투를 벗겨주소서

김성록 14 1061
성악 전공했었다는 것이, 이렇게 설 곳도 갈곳도 없게 만들줄이야.심우훈님,이동균님, 꿈꾸는 테너님 등 같이ㅣ실력이 출충하신 아마추어 분들께서 저 같은 어설픈 전공인을 더욱 더 갈곳,설곳 없게 만드는군요.용기를 내어 벌거벗고 내마노에 들어왔으나,여기도 내가 있을 곳이 못된다는 느낌이  자꾸만 드는구려. 이젠 너무나 낡아 누더기가  되어버린 성악 전공이란 외투를 벗어버릴려고 노력해볼렵니다.내마노 형제자매여 저에게 따스한 손을 내밀어,이 무거운 외투를 벗겨주소서.
 1993년에 이 깊은 산중으로 왔으니 노래를 접어지도 어언 15년이 되는군요.
이젠 저도 아마추어라 할 수있겠죠.이제 부터 즐겁게 열심히 발성 연습을해야되겠읍니다.
그리하여 심선생님,이선생님, 꿈꾸는 테너님 같이 멋진 모습 보여서 내마노 가족과  많은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햐야겠읍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내마노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많은 격려 부탁을 드립니다.
14 Comments
김경선 2007.02.14 06:20  
  매우 힘든 결정을 내리고 내마노가족이 되신
김성록님, 환영합니다.
지금은 어데쯤 가고 계시나요?
정우동 2007.02.14 09:28  
  앗 ! 노을이 아버님이시다.
그리고 노을팜님의 옆지기시군요.
시문학을 좋아하여 이니스프리 호도를 찾아
영양으로 가 계시나 생각했읍니다만
유희걸님보다 내 마음의 노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겠습니다.

세상에 자기의 전공따라 사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한번 잃은 전공을 영영 잊고 사는데
김 선생님은 지금도 꿈을 잃지 않으셨으니 참 다행이십니다.
얼마전 테너 이재욱님을 만났는데
이분은 미술을 전공하고서 다시 음악공부를 하여
국립오페라단원이 되어 오페라 라 보엠에서
미미의 상대역 로돌포로 열연하는 멋진 화면을 보았습니다.

김선생님 !
기운 내세요 !!
살며 배우며 사랑하기를 열심히 해 보입시더 !!!

.
정창식 2007.02.14 10:00  
  김성록님 내마노에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젠 가벼운 외투로 갈아입으시고 가곡부르기에도
나오셔서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마노회원들은 김성록님을 따뜻하게 맞이할 것입니다.
해야로비 2007.02.14 10:15  
  가곡사랑님....반갑습니다.  그리고 환영합니다.

전공을 해서, 그것이 직업이 되었다면....아마도....편안한 행복감은 못 느끼실것 같아요.  환경 좋은곳에서, 자연과 벗하시며, 노래를 하실 수 있는 진정한....기쁩과 행복을 맛보시고 사시니...부럽습니다.~~
sarah* 2007.02.14 11:22  
  ..sunsetfarm 홈페이지에서 이니스프리 호도에 어울리는 노을이 가족의 단란한 기록을 보았을 때 참 신선한 느낌으로 즐거움을 맛보았더랬습니다... 청정한 주변 자연에 어울리는 꾸밈없는 삶의 모습이 다가오더군요
게다가 김성록님 유희걸님 두분 모두 음악에 특별한 애정과 천분을 가지신 점을 알게 되어 더욱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제 무거운 외투일랑 벗으시고.. 다가오는 연록빛 봄의 기쁨으로 내마노에서 함께 자유를 느끼시기를 소망합니다^^
김성록 2007.02.14 11:39  
  김경선님, 제 아내는 유배지 전라도 해남으로 벌 키우러 가고, 11년 째 집을 지어도 여전히 공사판인 집을 짓기 위해 저는 영양에 왔읍니다.
3월 말 까지는 집에서 미장,목수,포크레인 기사,, 등의 일을 혼자서 또 북 치고 장구 치고 할 것입니다.-몇 년이 더 걸릴지-
정 선생님, 예리한  눈을 가지신 분이라고 그러시던데,
어쩨 저를 보시는 눈은 어두운신지요, 시문학에 관심있다고요. 전혀입니다. 죄송합니다.그리고 전 이재욱 같으신 분은 가엽게 생각들고 내마노 가족 분들을 진정으로 부러워하는 자 입니다
언제나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읍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하야로비님,
 기악곡은 듣길  좋아하는데, 성악곡은 별로라서 노래를 전혀 하지않고 살아왔지요 기쁨과 행복을 맛보지 못하고 사니 참으로 불쌍하지요.
기악곡은 자신을 악기 뒤로 숨길 수 있으나,성악은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아주 화려한 장르이기에 저 한텐 잘 어울리지 않았읍니다
그래서 성악을 혐오하는 편이였는데,내마노 님들의 순수하고"기품"있게 가곡을 접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어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내마노 가족님이요!
.깊은 정을 오랫 동안 나누며 살고 싶군요.
바다 2007.02.14 12:02  
  환영합니다.
 그래서 부인께서도 ...
회원콘서트란에 예리한 지적을 하셨군요.
 아무튼 반갑습니다. 
이젠 다 벗어버리시고 이 곳에서 함께 우정을 나누며
아름다운 우리가곡 신나게 부르며 기쁘게 사십시다.
장미숙 2007.02.14 12:22  
  홈피에 들어가 보았는데요~
가슴 속에 타오르는 꿈의 꽃을 간직하시어서인지
가족들의 모습이 아주 밝고 어여쁘십니다.
저에게도 성악을 공부한다고 돌아다니고 있는 딸아이가 있기에
김성록님의 말씀이 그냥 흘르지가 않아요.
봄 되면 하시는 일도 더욱 바빠지실테니
내친김에 내마노 이번 달 26일 행사에 왕림하시지요.
멀리 해남으로 벌키우러 가신 사모님도
꿀따실 동안 건강도 잘 지키시길 빕니다~
바 위 2007.02.14 14:05  
  아직은 어린가곡 알만한 사랑으로

키워 내실 당신은 자연가족 파안대소

기쁨을 여물게 전할 이 난세의 소명자


맞지요 !
靜觀潮水悟天機

고맙습니다 ~~~
오경일 2007.02.14 16:27  
  외투는 이미 벗겨 진것 같습니다 .
마음의 문만 여시면 될것 같은데 문도 반이상은 열려 있는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삶을 사시면서 투정은 혹시 아니시겠지요.
집 지으시는 공정도 사진으로 올려 주세요.
저도 손수 집을 지어 보고 싶어서 집짖는 공부를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 인지 성의가 없어서 인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땅도 없고 돈도 없네요.
저도 가곡이 무작정 좋아 가끔 불러 보지만 호흡도 딸리고,소리도 안 나오고 힘들 때가 너무 많지만 반겨 주시는 정다운 회원님들, 친절한 회원님들이 많아서 위로를 받습니다.
내마노에서 삶의 즐거움을 느껴 보세요.
반갑고요.
환영합니다.

김경선 2007.02.14 17:44  
  벌들의 엄마는 해남여행 중이시군요.
청해진호를 타고 가셨을까?
혹시 4/14 쯤 지리산을 지나실까?
김성록님도 마중 오셔서 내마노머스마들과
(내맘의 강물)을 맘껏 부를 수 있는데... 
꽃구름언덕 2007.02.17 19:52  
  마치 알프스 산중이라도 된느듯 영양군 수비면은 저와 남다른 추억이 있는 곳이라 매년 울진을 갈때면 그길로 가곤 한답니다.
김성록님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부석사가 있는 가까운
영주에 산답니다. 아름다운 우리가곡을 부르시기 아주 최적의 환경에서 별처럼 꽃처럼 사시니 부럽습니다. 내마음이 노래서 뵌다면 더없이 좋겠구요.  내마의의 노래와 맺어진 인연으로 때로 동행도 어렵지 않으리라 예견하며 반가운 인사를 대신합니다.
명절 잘보내시고 <강 건너 봄이오듯 >산장에 행복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김성록 2007.02.18 00:08  
  꽃구름언덕님 저랑 가까운 이웃사촌이네요.
참으로 반갑습니다.
2월 모임에 참석하실건가요? 비가오면 저 갈 생각이 있는데.
혹시 모르니, 연락처 남겨 주시겠읍니까.
꽃구름언덕 2007.03.04 18:55  
  쪽지로 인사드리고 전화번호드렸습니다.
연락 한번 주시면 3월에 가곡교실서 꼭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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