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가을도 잊혀진 계절이 되어 버린 날
나무들도 많지 않은 잎들을 마저 떨어뜨린 초겨울 깊은 밤
한동안 잊고 지내던 노래, '사랑의 테마'
-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
2002년 KBS TV소설에서 배경음악으로 들은 이후,
흠뻑 빠져 들게 한 음악.
깊은 밤 다시 홍양표 교수님의 잔잔하면서 낮게 물결지는 음성을 들으니, 참으로 새롭습니다.
올려 주신 송월당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사랑의 테마 -
조운파 작사 / 김용년 작.편곡 / 박인수 이수용 노래
사랑 그것은 정녕 그리움
노을빛처럼 타는가
가슴 가득히 설레는 바람
잠들지 않는 물결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사랑 그것은 오랜 기다림
강물과 같이 흘러
마음 가득히 넘치는 기쁨
멈추지 않는 행복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사랑 그것은 정녕 외로움 (외로움)
채울 수없는 바다 (바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꽃잎
남몰래 타는 촛불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오..사랑이여
사랑 원하지 않아도 찾아오네
사랑 보내지 않아도 떠나가네
사랑 혼자선 이룰 수 없는 Oh..사랑이여
많은 회원들이 홍양표 교수님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나타낼 때도
정우동 선생님이 올려주신 이런저런 타이틀의 빛깔도
가끔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묵직한 내용의 글들도
선생님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그저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훌륭한 분이구나 싶을 뿐이었습니다.
이 맑은 음성을 듣고나니 많은 분들이 그리도 좋아하시는 연유를
알 것 같습니다.
주위에 나이드신 분들이 노래할 때 키를 한 옥타브 내려서 하곤 합니다.
저는 그게 싫어서 힘들더라도 그냥 가는데 목이 아프다못해 얼굴까지
아프더군요.
그런데..... 홍양표 선생님께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도시도솔--- 미파레도'(아아아아 사랑이여)
프로가 아니면 쉽지않은 g음 내기를 그렇게 자연스럽게 표현하시는 분.
게다가 깊은 호소력은 듣는이가
여성이 아니어도 감동 감동 그자쳅니다.(여성의 손을 잡고 부르셨다면)
존경의 말씀을 올리며 그 날 노래 들으며 눈물이 찔끔거렸습니다.
뒷풀이 자리에서 소줏잔을 들고 부르셨던 '드링킹 송' 또 한번의 감동.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래 가운데 한 옥타브 아래 바리톤 음성이 간혹 들림도 매력입니다.
*이런 동영상을 만들어 올려주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송월당'님께도 더불어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송월당 김조자님, 그날 연주회 후 뒷풀이 자리에서 소주마시며 사랑을, 나누었지요. 그리고 이 영상음악을..제 노래? 너무 부족하지만 정말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녹음되는 줄 알았다면 더 준비했어야 했는데. 하지만 우동님 말 처럼, 사랑과 평화를 전해보려는 작은 생명이 되려고 합니다. 마지막 함께 부르고 "오!" 반응. 바위, 별헤아림, 꽃구름 언덕, 노을, 유랑인, 임승천, 규방의 수욱이, 가을비, 산새발자국 그리고 모두의 손을 잡고 영원히 하늘나라, 살아서도 하늘나라를 전하고 싶군요.
윗글 마지막 "하늘나라, 살아서도 하늘나라"를 보완합니다. 댓글 자수 제한으로.
마르다가 예수님이 안계셔서 자기 오빼 나자로가 죽었다고 원망했을 때 "나는 길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서도 살고 살아서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를 믿느냐"하셨지요. 저는'살아서 천국'을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