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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가곡 발표회에 다녀와서-

강하라 7 738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아니하리라>
                                                           
                                                  -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문에서-


솔직히 갈까말까 망설였었어요-

그런데 5시에 일이 끝나고 30분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언제나 문밖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정우동 선생님이 계셨어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더군요-

그중 제일 마음을 콩닥거리게 했던건 내마음의 노래 동호회원들이

노래를 할 때와 합창단이 노래를 할때였어요-

사실 내 마음의 노래 합창단이 부르는 가곡은 처음 듣는거였거든요

근데요- 정말 감탄사가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던데요^^

아~ 참! 윤교생님의 애교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지휘도 좋았습니다.

지춘섭님이 부른 '내 맘의 강물' 은 정말 시원스러웠습니다.

김경선 원장님은 곱게 차려입은 드레스보다 더 고운 음성으로 부르시고

문상준님은 알고 계시듯이 스타시니까- ^^

불타는 강대나무를 부르신 이동균님도 맛깔스럽게 부르셨고

애모를 부르신 최성협님도 그렇고 모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님이 오시는지를 작곡하신 김규환 선생님부터 많은 작사 작곡가 선생님들을

뵐 수 있었다는 것도 영광이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뒷풀이에서 해야로비님의 생일 축하도 인상적이었고

회원님들의 또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조금은 더 친근해짐을 느꼈거든요-

제 인생이 지금보다 더 멋지고 우아해질것 같은데요-

옆에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잘못하는게 있으면 꾸짖어주세요- 고맙습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죠? 그래도 황사가 심하던데요-

건강조심하세요-

아~참!  프로그램에는 '강 건너 봄이 오듯' 작사자 이름이 틀렸던데요

송길자 시/ 임긍수 곡 인데 임긍수 시/ 임긍수 곡 으로 돼있던데요

사실은 수패인님이 알려주셨어요 ^^
7 Comments
Schuthopin-yoon 2006.05.01 22:56  
  우와....
지휘가 애교스럽다구요?...

암튼 칭찬이니 감사히 받겠습니다.
단 하루라도
아니 한 시간이라도 행복하셨다면 좋은 일이지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5월 맞이 하소서.
김메리 2006.05.02 00:30  
  애교스런 지휘?
저는 지휘자님과 눈만 마주쳐도 샘의 요구를 알아차리는 단원이랍니다 에헴~~
수패인 2006.05.02 09:28  
  잘 오셨었어요. 또다른 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잖아요?
이제 좋은분 만나 좋은가정 이루셔야죠? 그날은 아마 내마노합창단
여러분들이 축가를 불러드릴 거예요.
김형준 2006.05.02 09:50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분들이 많이 발표하는 시간,
그것은 매우 독특한 경험이라고 느꼈답니다. 함께 뒷풀이 자리에 같이 갔으면 참 좋았을텐데, 청소년이 둘 있는 친구 가족을 초청하였기에 그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느라 참석을 못해서 못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꼭........

늘 가곡과 함께 하시며, 발성과 호흡을 열심히 수련해서 내공을 부쩍 쌓으시고, 내마노 합창단에도 어느새 들어가 즐겁게 노래하는 강하라님을 상상해 봅니다.
해야로비 2006.05.02 10:06  
  강하라님~~
고마워요.  내 짐까지 들어주고...
뒷풀이까지..저~~기 명랑식당까지 함께 해 줘서...
우리...
다음엔...정말..더 가까워졌죠?.
송인자 2006.05.02 11:48  
  강하라님, 본인 소개를 해 줘서 고마웠어요. ^^
내마노 합창단을 이처럼 사랑하시니, 더욱 더 고맙네요.
뒤풀이 가다 내리게 되어서 쪼매 섭섭했어요.
이 다음엔 꼭 함께 합시다.^^
서들비 2006.05.02 17:15  
  많이 행복하거든요.
이 행복이 제 주변에 많이많이 전염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강하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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