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대한 예술가의 영혼의 노래..
어제 저도 국내 성악계의 살아있는 전설 테너 안형일 선생님의 데뷔 55돌 콘서트에 갔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표현이 어제 공연에 정말 잘 부합되는거 같았습니다.
전세계 어딜 돌아봐도 80에 이르는 나이에 노래를 하는 성악가는 전무한걸로 알고 있거든요.
게다가 소리도 왠만한 젊은 성악가들 뺨칠 정도로 여전히 쌩쌩하시더라구요.
1부에선 토스티의 '이상', 도나우디의 '나의 사랑하는 님'등 이태리 가곡을 중심으로 꾸며졌고
10분의 인터미션후 2부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되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2부 마지막곡인 '그대의 찬 손'에서 과연 하이C음을 구사하실 수 있을지가 무척
궁금했었는데요.
제가 얼핏 듣기엔 본래 원조에서 반음 정도를 낮춰서 부르셨던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B이상의 초고음을 전혀 흔들림 없이 소화해 내시는걸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더군요.
바야흐로 노래가 끝나기가 무섭게 우뢰와 같은 환호성과 박수가 울려퍼졌고 온 청중들이 한 마음이
되어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안형일 선생님께서도 이에 보답이라도 하시 듯 오페라 리골레또 중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우리나라 가곡 '떠나가는 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해 주셨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주신 안형일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선생님 가정에 늘 신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표현이 어제 공연에 정말 잘 부합되는거 같았습니다.
전세계 어딜 돌아봐도 80에 이르는 나이에 노래를 하는 성악가는 전무한걸로 알고 있거든요.
게다가 소리도 왠만한 젊은 성악가들 뺨칠 정도로 여전히 쌩쌩하시더라구요.
1부에선 토스티의 '이상', 도나우디의 '나의 사랑하는 님'등 이태리 가곡을 중심으로 꾸며졌고
10분의 인터미션후 2부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가 연주되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2부 마지막곡인 '그대의 찬 손'에서 과연 하이C음을 구사하실 수 있을지가 무척
궁금했었는데요.
제가 얼핏 듣기엔 본래 원조에서 반음 정도를 낮춰서 부르셨던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B이상의 초고음을 전혀 흔들림 없이 소화해 내시는걸 보고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더군요.
바야흐로 노래가 끝나기가 무섭게 우뢰와 같은 환호성과 박수가 울려퍼졌고 온 청중들이 한 마음이
되어 기립박수를 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안형일 선생님께서도 이에 보답이라도 하시 듯 오페라 리골레또 중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우리나라 가곡 '떠나가는 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해 주셨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해주신 안형일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선생님 가정에 늘 신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