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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규방아씨(민수욱) 6 992
11646_30053-22121
힘모아 기도해주시는
내 마음의 노래 가족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님들의 사랑가득한 기도로
동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머리에 고인피 빼내는 수술을 했는데
빼낸피의 양이 간장종지 가득정도였다 합니다

월요일 수술하고
오늘 화요일
엄마에게 전화해보니
왼쪽 팔로 이불도 당기고
왼쪽 다리도 접었다 폈다 한다네요

단지
오른쪽을 현재는 전혀 사용치 못하고
눈은 한번 두번 깜박거려보라면
시키는 데로 한데요

그마저도 힘든지
어떤때는 아예 안하려고 한데요
그리고
안타까움에 엄마가 옆에서 손을 꼭 잡아보기도 하고
발을 꼭 잡아보기도 하면
히~
하고 웃는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바보스러워
오히려 웃는 모습보고 나니 더 속이 상한다고...

저는 저의 바쁨때문에 이렇게
멀리서 그냥 애만 태우고 있지만
가까이 있는
언니네와 엄마 너무 고생이 많아요..

동생들은 다시 주말에 가본다고 하는데
전 마음뿐이네요...

희망을 잃지 말라고
좋아질거라고
꼭 일어날거라고
희망의 말씀 주신여러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님들의 사랑
저버리지 않을 거에요
꼭 일어남으로 보답할거에요

너무 고맙습니다


한림대학교 서울 한강병원에 연고 있으신분 계세요
아무래도 아는분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낫지 않을까 하여...
염치없는 부탁말씀 드립니다
6 Comments
미리내 2003.03.13 12:17  
  정말 천만 다행하신 일~~기쁘고 좋은 소식이네요..
안타까운 마음이겠습니다,,

어느분이  또 나타나시겠지요..
하루 하루 좋은 소식만  접할수 있도록  더~~두손모아  기도하렵니다..
세상은  서로 돕고사는 좋은 이웃이지요..더불아 사는  세상아니겠습니까..

규방아씨님도  아무리  할일이  태산이시지만,,,
다녀오세요,,
나리 2003.03.13 12:20  
  수욱님!

조금씩 차도를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멀리서, 자주 와 보지도 못하고 얼마나 애가 탈까 ! !

더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소렌 2003.03.13 16:16  
  그나마 다행입니다.
완전히 일어서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수선화 2003.03.13 22:21  
  민수욱님..

본인보다도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이
더 안타까울 줄 압니다.

하지만 힘 내세요.

지금 이 순간도 치료의 하나님이
동생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3.03.14 14:29  
  희망의 말씀들이 약이되어 오늘도 조금 좋아졌다 합니다
엄마의 바램인지 아님 진짜로 했는지
엄마라는 소리를 했다는군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거겠지요???
사랑의 힘이 이토록 크다는걸 보여주시는거 아닐까요??? 그죠???
맑은눈동자 2003.04.04 09:37  
  동생분은 많이좋아졌나요?
요사인 사순절이라 매일기도를 하고 있지요
기도를 끝내고 궁금해서 들어왔습니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니 정말 고맙네요
사랑하는이가 아플때 해줄수있는것이 기도밖에없다는것이 힘들게하지만
작은기도들이모여 큰힘을 발휘하죠
규방아씨 몫 만큼만 힘들어하시고 희망을 가지고 용기잃치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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