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힘모아 기도해주시는
내 마음의 노래 가족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님들의 사랑가득한 기도로
동생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머리에 고인피 빼내는 수술을 했는데
빼낸피의 양이 간장종지 가득정도였다 합니다
월요일 수술하고
오늘 화요일
엄마에게 전화해보니
왼쪽 팔로 이불도 당기고
왼쪽 다리도 접었다 폈다 한다네요
단지
오른쪽을 현재는 전혀 사용치 못하고
눈은 한번 두번 깜박거려보라면
시키는 데로 한데요
그마저도 힘든지
어떤때는 아예 안하려고 한데요
그리고
안타까움에 엄마가 옆에서 손을 꼭 잡아보기도 하고
발을 꼭 잡아보기도 하면
히~
하고 웃는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바보스러워
오히려 웃는 모습보고 나니 더 속이 상한다고...
저는 저의 바쁨때문에 이렇게
멀리서 그냥 애만 태우고 있지만
가까이 있는
언니네와 엄마 너무 고생이 많아요..
동생들은 다시 주말에 가본다고 하는데
전 마음뿐이네요...
희망을 잃지 말라고
좋아질거라고
꼭 일어날거라고
희망의 말씀 주신여러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님들의 사랑
저버리지 않을 거에요
꼭 일어남으로 보답할거에요
너무 고맙습니다
혹
한림대학교 서울 한강병원에 연고 있으신분 계세요
아무래도 아는분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낫지 않을까 하여...
염치없는 부탁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