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선생님께


마음이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는 좋은 음악 한곡으로 부터 받는 위안은
가치를 따지기가 어렵습니다. 우연히 들러본 홈페이지가 우리가곡의
보물창고라는 걸 알았을 때 기쁨은 참 컸습니다.

특히나 음반이 가지는 한계를 뛰어 넘은 같은 곡의 다양한 형태의 연주나
여러 성악가의 개성을 비교 하면서 즐기는 재미는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없으면
보통사람들이 즐기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임에도, 우리는 그런 편의를 제공하는
분들의 노고나 정성을 거의 무시하고 삽니다.

저는 이 홈에서 가곡을 들으며 날마다 안식을 얻고 평화를 얻습니다.
전에 어느 분께서 가곡의 대중화에 좀더 매진하기 위해서 유료회원제로 하면 어떨까?
하시는 의견중에 음반 한 장 값을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一飯은 그것에 불과 합니다.

세상은 항상 앞장서는 소수가 변화시키고 다수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너무 소액이라 염치가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그렇게 고마와 하시니 오히려 제가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음악회가 성황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ㅇㅇ드림

이 게시판을 통하여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꼭 뵙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