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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세요, 행복이 옵니다!

김형준 8 730
노래를 부를 때마다 언제나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것도 그저 작게 조용히
부를 때보다는, 그리고 혼자서 부를 때보다는 다른 여러 분들과 함께
큰 소리로 열정적으로 부를 때가 더욱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자리를 같이
하는 모든 분들에게 큰 감사함을 늘 느낍니다. 함께하는 분들이 없으면
훨씬 덜 신이 날 것 같아요. 그저 마음을 모두 비우고 가사에 빠져서,
곡에 빠져서 가끔 음정, 박자 틀려 가면서 '앗싸, 신난다!'하는 심정으로
노래부르는 동안 무아지경에 빠져보세요. 너무 너무 행복해진답니다.
안 믿어 지시면 옆에서 노래하고 계신 분들을 살짝 곁눈질로 보세요.
너무도 얼굴이 진지하고 아름다와 보이실 겁니다.

행복이란 그런 단순함에서 쉬이 우리에게로 들어오는가 봅니다. 복잡한
생활 속에서 바삐 뛰어다니다 보면 언제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삶이 흘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난 과연 뭘 하며 살았나!'
라는 후회감이 때론 들어도 이미 지나간 시간이 되돌아 오지 않는 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물론 노래를 하는 것도 그냥 나 자신을 기쁘게 하는 것과
더불어 다른 이들을 위한 봉사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우리를 더욱더
행복하게 해줄 것 같습니다. 비록 아마추어이고, 비록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많은 이들이 함께 기쁨과 행복을 나눌 수 있으리라 봅니다.
보다 많은 가곡 모임들이 생기고, 보다 많은 이웃들과 노래부르고
듣는 것을 나눔을 통해서 아름답고 멋있는 개개인의 삶과 우리 모두의
공동체가 이루어지기를 개인적으로 진심으로 소망해 봅니다. 이러한 모임들에
대한 꿈을 꾸고 실천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뒤에서 땀 흘리고
애쓰는 그분들이 있기에 그러한 모임들이 만들어지고 많은 이들이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만나요. 만나면 '안녕하세요!'하고
 다정하게 모두들 인사하지요. 사랑합니다, 바로 당신을!'
8 Comments
사랑노래 2006.02.28 10:14  
  네, 감사합니다.
네, 님의 말씀 동감입니다.

참, 어제 님의 독창은 정말 멋졌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
맑고 고운 목소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목소리
끝날듯 하다가 이어지는 곡
그래서 박수도 더 많이 쳐야했던 곡

바로 어제
제 20회 우리 가곡 부르기에서
즐거움의 크라이막스는
님의 독창이었죠!

늘 건강하시고
좋은 가곡 자주 부르셔서
세상을 즐겁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뵙게 되기를 기다리면서...
서들비 2006.02.28 10:39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만나요. 만나면 '안녕하세요!'하고
다정하게 모두들 인사하지요. 사랑합니다, 바로 당신을!'

저두요~~
^^*
요들 2006.02.28 17:02  
  어제, 새삼스럽게 또 느꼈습니다.
가곡의 향기에 취해서...
우리노래를 부르면서  아~ 행복하다..  참 좋다...  ^^*
김형준 2006.03.01 01:02  
  사랑노래님!
님의 마음은 사랑이시군요. 님의 마음은 기쁨이시군요.
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읽으면서 큰 용기 얻었습니다.
사실 속마음이 꽤 수줍어서 함께 노래늘 열심히 하지만
혼자서 앞에 나가 노래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함께 좋은 모임에서 즐거이 긴 시간 노래나누며,
사랑나눌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감사드립니다!
김형준 2006.03.01 01:04  
  서들비님!
다음에 만나면 축복의 비를 제게도 나눠주세요.
그 단비를 맞으며 제 몸과 마음 영혼을 조금이나마
더욱 더 순수하게 정화하고 싶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나눌 수 있길 빌며....  고맙습니다!
김형준 2006.03.01 01:09  
  요들님!
이번에 어울려 부른 곡들은 한결같이 제겐
개인적으로 낯설었지만 한 곡 한 곡 모든
곡들이 너무도 아름답게 제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아! 드디어 제가 우리 가곡들과 사랑에 깊이
빠져들고 있음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쩜 그리 아름다운 곡들을 시인분들과
작곡가분들이 쓰셨을까요. 그분들의 마음은
너무도 곱고 순수할 것만 같습니다. 한 번
그분들의 마음 속으로 여행을 가보고 싶습니다.
저도 더욱 더 글쓰기에 열심을 내어 조금이나마
가치가 있는 글들을 우리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나누는 삶을 살렵니다. 감사합니다!
서들비 2006.03.02 11:24  
  제대로 인사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다음엔 정식으로 인사드릴께요.
좋은 3월 되시기 바랍니다.
김형준 2006.03.02 15:05  
  서들비님!
이미 3월로 시간이 접어들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의 봄비가 내렸고,
꽃샘추위가 우리로 하여금 봄에 대해
더욱 더 강렬히 끌려가게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보내는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봄꽃 만발하고, 여름 더위와 홍수 떠내려 보내고,
가을 단풍에 푹 젖다 보면 다시 눈과 차가움을
동반한 겨울이 우리를 또 맞이하겠지요.
좋은 봄을 맞으시고, 원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을
성취하는 의미있는 시간되시길 빕니다.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t the March
m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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