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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길

임창연 2 1508
마음의 길 / 현 빈



내 마음 속의 나침반은
늘 그대를 향하고 있다

그대 마음 속엔
나를 끌어 들이는
커다란 자석이 숨겨져 있다

길을 걷다가도
당신의 집 방향으로
고개가 돌려진다

하지만 그대는
내 마음 어디에도
들어 있지 않다

마치 늘 꿈인 것처럼
늘 뒤바뀌어져 있다
잠을 자면 현실처럼 편안하고
눈을 뜨면 꿈처럼 아득하다

내 마음 속에는
언제 부터인가
그대에게 향하는 길이
열려져 있다.
2 Comments
바다 2003.06.10 15:40  
  마음의 행로

나는  해바라기
늘 그대를 향하여
노란 정열을 불태운다

내 마음 속엔
그대만 바라보는
말굽자석 같은 눈이 있다

길을 걷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그대 향해 피는 해바라기가 된다

하지만 그대는
늘 내 마음 속에
석양의 나그네로 머문다

내가 꿈을 꾸면
그대는 이승에 머물고
눈을 뜨면 그대는
아득한 저승의 저 편에 서 있다

내 마음은 언제부터인가
그대를 향해 
키 큰 해바라기로
피어나고 있다.




소렌 2003.06.16 09:56  
  이름 모를 설움이 내가 되어 흐른다
돌담의 이끼는 얼마나 푸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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