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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그날!!!

규방아씨(민수욱) 2 728
추운겨울날 새순들이 잠시 잠들어있었던것처럼
우리 성주군 합창단원들도 잠시 움추려있었었지요..


개구리가 봄이 왔다고
팔딱~ 튀어오르기에
냉이가 소쿠리 받쳐든 아낙네들의 품에 안겨오기에
봄의 전령사라 앞다퉈 꽃망울 터뜨리기에


봄이왔네 봄이와를 외치며
우리 성주군 합창단원들도
지난 월요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어요


그날 서울에는 낮에 눈이 내렸다했지요?
저희는 하루 농사를 마치고 저녁 7시에 모이는데요..
겨울 외투를 입고 갔지만
연습장소가 꽤 춥거든요..


덜덜덜
얼마나 떨었는지
세노야로 그동안의 잠긴목을 틔워 불렀지만
에구
허리까지 다 아픈거에요..


오랜만에 만남에
그래도 시간가는줄 모르고 기쁨의 시간을 보내고 나오는데
함박눈은 아니지만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답니다


추워서 떨었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더군요
좋은 이들과 좋은 이야기 좋은 노래 부르고 나와서
이렇게 눈까지 함께 맞다니...


따뜻한 차 한잔 하고 가자며
분위기도 낼겸
카페에 들어갔지만
ㅎㅎㅎ
저흰 참외일마치고 허겁지겁 달려간터라 배가고파서
그만 밥을 먹고 말았네요...
ㅎㅎㅎㅎ



겨울로 가던 봄이 다시
돌아왔어요...
봄의 전령사들과 함께
아름다운 노래와함께
힘차게 행진합시다...ㅎㅎㅎ




참 참 참..
저희 성주군 합창단원을 모집합니다
혹 가까이 거주하시는분 계시면 함께하면 좋겠네요....
저에게 전화주세요 (011-9577-9357)
2 Comments
수패인 2006.03.15 14:34  
  달콤한 성주참외보다는 못하겠지만 보내드린 시팅은 맛있게 드시구요?
올한해도 참외도 풍성 내마노도 풍성 입니다.
김경선 2006.03.15 17:42  
  낮에는 참외의 결실을 위하여
일하시고 밤이면 노래부르러 모여드는
성주합창단원은 행복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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