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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마페라단 창단 단원 모집

탁계석 15 756
  보 도 자 료
 

수신:문화부
발신:비평그룹 21세기 문화광장(02-577-9205)
                                                2005. 10.20
 
 Amapera Korea
한국아마페라단

아마페라단을 발족하며

발족 배경
비평그룹 21세기 문화광장은 동호인 시대의 새 장을 엽니다.
21세기는 동호인문화 시대입니다. 그저 객석에서 공연무대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무대에 오름으로써 새로운 예술체험으로 자아실현을 하는 때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한때 성악가가 되려고 간절히 소망했던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완고한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경제적 어려움 탓으로, 단 한 번의 시험 낙방으로 평생의 꿈을 좌절시킨 경우가 많음을 봅니다.

그러나 어느 수필가의 글 제목처럼 ‘놓친 열차가 아름답다’ 하였던가요. 아무리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자신의 사업이 성공하고, 그럴수록 못내 가슴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가지 못한 길’의 향수는 평생 가슴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성악가의 음반을 듣고, 몰래 발성을 배우기도 하며, 못 피운 무대 사랑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동호인들의 열정을 이제 우리사회가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그간 오랜 권위의 시대를 살았고 문화계 또한 기득권들이 동호인들의 순수한 열정을 돌 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분야에서든 '프로'가 살면 '아마추어'가 활성화 되어 이의 관계가 대립이 아니라 상호 건강성을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아마의 붐이 프로의 시장성을 형성하는 관계인 것입니다. 골프, 바둑, 문학 등 모든 분야가 그러합니다. 그래서  전문 영역은 더욱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하고 아마추어 동호인은 프로들의 즐거움을 흉내 내며 새로운 시장 창출을 하는 원리입니다.

바야흐로 주 5일제로 늘어난 여가 시간의 선용과 새로운 예술체험을 하려는 욕구가 크게 증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페라는 유독 성역화 되어 왔습니다. 이는 예술이 학교 시스템화 되면서 기득권 보호에 몰두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오페라가 넘볼 수 없는 성역이 아니라 수준에 맞게 즐기고 공부해 볼 수 있는 영역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제 구경만 하는 오페라가 아니라 실제 무대에 올라서 해보는 본격적인 오페라 대중화 시대를 열자는  것입니다.
 
그간 노래를 사랑하는 명사들이 가끔 단발적인 무대에 오른 적은 있지만 오페라에 본격적인 장이 펼쳐진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동호인들의 오페라 사랑 실현 도와야 건강한 시장 형성

 우리 동호인들이나 일반대중이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면 이는 그 자체로만으로도 한 차원 높은 문화실현이라 믿습니다. 80년대의 가곡 시대를 지나 이제  국민오페라 아리아 애창 시대가 열린다면 우리의 문화 인식도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또 이런 기회를 빌어 서구오페라만 지향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마추어들이 할 수 있도록 창작오페라도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評者는 비평가의 역할이 '방향제시'란 관점에서 '아마페라'가 정착될 때가 직접 맡아 이를 관장할 것입니다.
 
아울러 각 분야의 현업에 있는 동호인들의 자원봉사 시스템을 작동해 현행 우리 오페라단의 1인 단장 시스템의 영세성과 구조적 한계도 지적할 것입니다. 이는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오페라단에 자극이 될 것이고 정부의 오페라에 대한 정책 수립의 요구도 될 것입니다.   
거듭‘아마페라단’ 발족이 노래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을 푸는 계기가 되고 이로써 더욱 다양한 성악문화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예술감독 겸 단장 탁계석(음악평론가)
                                         



오디션 장소: 강남구 청담동 더 스페이스 (514-2226 /7호선 청담 역 부근)
일시: 2005년 11월 9일 오후 4시-8시
준비: 오페라 아리아 1곡(자유곡) /반주자 대동
모집: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심사위원:추후 발표
응시자격: 학력관계 없음.
참가비: 2만원(21세기 문화광장 018-374-8847)인터넷 신청:(자기 소개서/ 이력서 첨부) music1234@empal.com" rel="nofollow">music1234@empal.com
15 Comments
김경선 2005.10.21 09:55  
  탁선생님, 멋집니다.
성악의 대혁명?
두드려라! 열릴 것이요.
내마노회원들의 많은 참석이 기대됩니다.

바다 2005.10.21 09:56  
  탁계석 선생님!
참 멋진 일을 시작하시는군요.
우선 축하드립니다.
우리 주위에는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지 않았어도
그에 못지 않은 실력자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 분들이 그 갈증을 풀고 싶어하시는 것을 잘 아시는
탁 선생님께서 새로운 장을 마련하시니 많은 분들이 오시리라 믿습니다.
하시는 일에 축복있기를 빌면서 오페라가 대중 속에서 더욱 사랑받기를 빕니다.
旼映오숙자 2005.10.21 10:24  
  .
관객과 하나되는 음악극의 장이 열릴시대가 왔습니다
누구나 함께 부르는 아리아는 우리 생활속에서....

버스안에서...
기차안에서'''
찻집에서....
울려나오는 음악이 되여 우리 대중음악의 수준을 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기회에 많은 관심 으로 참여바랍니다.
임승천 2005.10.21 10:27  
  새로운 시도, 멋진 무대가 꾸며지겠습니다.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무대가 살아 있는 무대입니다. 성공적인 창단이 되길 바랍니다.
우가애본 사무국 2005.10.21 13:38  
  오우~~ 멋집니다! 
성악의 대중화의 거보~~~  성공적 창단을 기원합니다.
현규호 2005.10.21 16:01  
  혁명입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문상준 2005.10.21 17:27  
  멋진 성공을 기원합니다.
노래를 좋아하며  즐기는 모든이들에게 큰 빛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자 연 2005.10.21 19:58  
  엇 그제
하늘이 韓江이 바람이
품은듯 예사롭지 안음이더니
이리 귀한 깃발 듬이 보이리란
계시 였습니다...
큰 울림으로 범인들  雲集함 기원드립입니다...

  도레미  ~ 고맙습니다 !!!
인산 김형중 2005.10.21 20:59  
    아페라단 예술감독및 단장님 귀하!

귀하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깊은 찬사를 드립니다.

너무 어려운 곡이나, 비용 많이 드는 아페라가 아닌, 어린학생들도
공감 할 수있는 대중적인아페라, 2-3명이라도 꾸밀 수 있는 아페라, 소박하지만,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아페라를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보는 아페라 ...  ...

  단장님의  이 마음이  아페라에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원합니다.
 

 
Schuthopin-yoon 2005.10.22 02:43  
  역시....
멋지십니다.
성공적인 "아마페라단"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사랑 2005.10.22 10:15  
  어쩌면 제 마음을 그대로 정리하신듯한 공감이 옵니다.
그렇슴니다.음악회가 열린다고하면 으례히 전문인들의 잔치가 되고,아마들은 둘러리만 서게되는 아쉬운 마음이 늘 있었는데 이렇게 아리기만한 아픔을 잘 대변하시는 탁 선생님의 높으신 생각에 한없는 감사의 인사올림니다. 지금은 손자 돌보는 것에 매여 참여하지 못하지만 오는 봄이 되면 저도 기꺼이 참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훌륭한 창단이 이루어지시기를 간절히 기원함니다
탁계석 2005.10.22 12:21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혁명으로 보신 것이 잘 보신 겁니다.

나는 '혁명'을 하고 싶습니다.

어제 긴급하게 택배로 음악회 포스터와 티켓이 왔어요. 열어보니

-늘 금 밖에 섰던 남자 ,윤용하 ' 보리 밭'의 추억-이었어요


작곡가 윤용하 선생의 40주기를 기념해 작품 연주회를 오는 10월 26일
호암아트홀(8시)에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스케쥴을 보니 그 날 연주회에 가려고 잡힌 일정이 하나 있었지만
가치 선택에서 볼 때 선생의 40주기란 역사적 무게에 발길을 옮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짧은 인생을 오로지 음악에만 몰두하다 가난과 몰이해, 전쟁의 참담함 속에서도 순수한 열망과 불타는 의지로 우리의 아름다운 정서와 곧은 민족혼을 끊임없이 노래했던 작곡가 윤용하. ,,,라고 이어집니다.


이런 현상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늘 금 밖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나 역시 시간을 쓸것이고 그들의 말못할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억울함을 일으켜 세우는 일을 할 겁니다.

'테너 팽재유'란 분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분이 대표적으로 주류 기득권에 냉대로 자기 길을 접은 분입니다. 그 특유의 미성이 더 발휘되지 못하고 사라진 것이지요, 교육대학을 나왔다는 것이 그 이유였어요.


그 눈물, 그 통한의 억울함이 우리 내부 깊숙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나역시 그런 땅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것이지요.

나 하나 편하자면 어찌 길이 없을까 만은 그 보다는 혁명을 하자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혁명을 하자. 많은 분들이 눈물을 펑펑 쏱아내는 그런 감동의 혁명을 하자.


우리 사회에 점차 눈물이 말라가고 뜨거운 피가 식어 가고 있지 않은가.

사랑은 바닥이 나고 마음은 논바닥처럼 갈라져 서로 죽이기 위해 사는 듯한 세태가 아닌가.


아, 이 슬픈 땅에 우리는 혁명을 해야 한다. 민초들이 바람에 꺾이지 않고  역사를 이끌어 왔듯이 우리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힘이 되는 것이지 강철의 권력이 영원한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권불 10년은 권불 1년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하나로 합창 할 때이다. 위에서 가슴의 노래로 격려 해 준 모든 분들께 동지애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은행을 다니다 노래가 하고 싶어 직장 때려 치우고 좋은 노래하는 성악가. 방직 공장에 다니다 오페라 가수가 된 한 여성을 몇 해전 신문기사를 보았지요.

노래에 국졍이 없고 못넘을 선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그 철조망을 걷어 내자니는 것이지요, 일반인들이 하기 힘든 작업이니
내가 총대를 매는 겁니다, 무슨 오페라 단장 하고 싶어 ,예술감독하고 싶어 하는게 결코 아닙니다.

비평가의 정체성에 혼돈을 가져 올지도 몰라 오래 망설여 왔지만 나를 죽여 사는 사람이 많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할 것입니다.

함께 하십시다. 내마노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탁계석 2005.10.22 12:26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혁명으로 보신 것이 잘 보신 겁니다.

나는 '혁명'을 하고 싶습니다.

어제 긴급하게 택배로 음악회 포스터와 티켓이 왔어요. 열어보니

-늘 금 밖에 섰던 남자 ,윤용하 ' 보리 밭'의 추억-이었어요


작곡가 윤용하 선생의 40주기를 기념해 작품 연주회를 오는 10월 26일
호암아트홀(8시)에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스케쥴을 보니 그 날 연주회에 가려고 잡힌 일정이 하나 있었지만
가치 선택에서 볼 때 선생의 40주기란 역사적 무게에 발길을 옮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짧은 인생을 오로지 음악에만 몰두하다 가난과 몰이해, 전쟁의 참담함 속에서도 순수한 열망과 불타는 의지로 우리의 아름다운 정서와 곧은 민족혼을 끊임없이 노래했던 작곡가 윤용하. ,,,라고 이어집니다.


이런 현상은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어요, 늘 금 밖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나 역시 시간을 쓸것이고 그들의 말못할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억울함을 일으켜 세우는 일을 할 겁니다.

'테너 팽재유'란 분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분이 대표적으로 주류 기득권에 냉대로 자기 길을 접은 분입니다. 그 특유의 미성이 더 발휘되지 못하고 사라진 것이지요, 교육대학을 나왔다는 것이 그 이유였어요.


그 눈물, 그 통한의 억울함이 우리 내부 깊숙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나역시 그런 땅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것이지요.

나 하나 편하자면 어찌 길이 없을까 만은 그 보다는 혁명을 하자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혁명을 하자. 많은 분들이 눈물을 펑펑 쏱아내는 그런 감동의 혁명을 하자.


우리 사회에 점차 눈물이 말라가고 뜨거운 피가 식어 가고 있지 않은가.

사랑은 바닥이 나고 마음은 논바닥처럼 갈라져 서로 죽이기 위해 사는 듯한 세태가 아닌가.


아, 이 슬픈 땅에 우리는 혁명을 해야 한다. 민초들이 바람에 꺾이지 않고  역사를 이끌어 왔듯이 우리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힘이 되는 것이지 강철의 권력이 영원한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권불 10년은 권불 1년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우리가 하나로 합창 할 때이다. 위에서 가슴의 노래로 격려 해 준 모든 분들께 동지애를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은행을 다니다 노래가 하고 싶어 직장 때려 치우고 좋은 노래하는 성악가. 방직 공장에 다니다 오페라 가수가 된 한 여성을 몇 해전 신문기사를 보았지요.

노래에 국경이 없고 못넘을 선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그 철조망을 걷어 내자는 것이지요, 일반인들이 하기 힘든 작업이니
내가 총대를 매는 겁니다, 무슨 오페라 단장 하고 싶어 ,예술감독하고 싶어 하는게 결코 아닙니다.

비평가의 정체성에 혼돈을 가져 올지도 몰라 오래 망설여 왔지만 나를 죽여 사는 사람이 많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할 것입니다.

함께 하십시다. 내마노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旼映오숙자 2005.10.22 13:28  
  탁계석 선생님,

저는 전문 성악인을 위한 오페라...그것도 그랜드 오페라만을 작곡하여10차례정도 발표한바 있지요,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청중과 함께하는 장의 음악극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메마른 땅에 음악을 통해 대중과 함께하는 ...
너도 노래 할 수 있고
나도 노래 할 수있는 장을 마련합시다.

탁선생님의 기존 질서의 관념을 깨시기 잘 하셨습니다.
저도 협력 하겠습니다.
김경선 2005.10.25 16:35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는 늘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라
아마레라에서 어떻게 인력을 관리하게 되는지도 궁금해요.
 단원 모두가 당장은 한 무대에 서지 않더라도
특징들을 입력시켜 놓으면 작품에 따라 누군가
무료출연이 가능하고...
전공자들의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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