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시-눈빛
봄, 그대로 아름다울 수 있다
비 내리는 밤에
흩어진 모든 것을 주워올 동안
남은 것은 더 큰 흔들림이다
어디를 보아도
가야할 길은 멀고
꽃잎 하나 떨어질 때
바라보던 그대의 그리운 눈빛
바람과 바람
사람과 사람 앞에서
봄빛 가득 다가서는
나의 하얀 물무늬
-시집<<밤비둘기의 눈>>에서
*시작 노트: 봄이면 생각나는 그 사람, 벚꽃이 필 때 쯤 꽃향기에 취해 함께 걷던 여의도 윤중로, 화사했던 꽃잎이 한 잎 한잎 흩날릴 때, 바라보았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눈빛, 그것은 사랑이었고 그리움이었다.다시 봄이 와 벚꽃이 만발할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그 길이 생각날 것이다. 난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그대와 함께.
비 내리는 밤에
흩어진 모든 것을 주워올 동안
남은 것은 더 큰 흔들림이다
어디를 보아도
가야할 길은 멀고
꽃잎 하나 떨어질 때
바라보던 그대의 그리운 눈빛
바람과 바람
사람과 사람 앞에서
봄빛 가득 다가서는
나의 하얀 물무늬
-시집<<밤비둘기의 눈>>에서
*시작 노트: 봄이면 생각나는 그 사람, 벚꽃이 필 때 쯤 꽃향기에 취해 함께 걷던 여의도 윤중로, 화사했던 꽃잎이 한 잎 한잎 흩날릴 때, 바라보았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눈빛, 그것은 사랑이었고 그리움이었다.다시 봄이 와 벚꽃이 만발할 것이다. 그리고 그때의 그 길이 생각날 것이다. 난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그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