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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리와 이라크

소렌 4 1373
가슴이 촉촉합니다.
슬프냐구요?
아뇨!
참, 아름다워서요.
문호리, 오교수님 댁에서 축배의 잔을 올리는 순간 가객님, 핸드폰 걸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든 분의 힘차고 감격적인 목소리 청주까지 흔들었습니다. 아쉽게도 감기로 푹 잠긴 목 때문에 크게 외치진 못했지만 마음으로 충분히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서로의 마음을 묶고 보듬어 주며
격려하는 따뜻함... 참 행복하고 근사한 삶입니다. ' 내마음의 노래' 가족 여러분 싸랑합니다^^*

오숙자 교수님! 오늘 텅비어 허전한  '내 마음의 노래' 집은  바다님, 평화님, 소렌이 수시로 번갈아 오가며 수호천사처럼 잘 지키고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문호리에 오신 분들과  멋진 시간 나누시기 바랍니다.
같은 여자가 보아도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오교수님 화이팅!!! 입니다.
   
지금, 지구 저 건너편 이라크엔  포탄과 미사일이 장난감처럼 날아다닙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정치를 한다면 이런 무모한 참극은 없을 겁니다.
전쟁으로 아비규환인 이라크에 소박하고 진솔한 문호리의 아름다운 마음이 평화의 씨앗이 되어 날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여튼 문호리에 계신 분들 행복함으로 가득 넘치시길....


4 Comments
가객 2003.03.25 17:30  
 
전쟁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끊임없이 일어나는 인류의 운명이라 할지라도
소렌님 말씀처럼 가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한다면
이라크전쟁과 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겠지요.

세상은 항상 모순의 구조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한쪽에서는 비통해서 울고 있는데
바로 곁의 다른 한쪽에서는 행복해서 웃고 사는 것이 인간사회의 모습입디다.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인 것같습니다.

어제 오교수님댁의 정원에서 파티를 할 때
소렌님, 바다님 그리고 평화님과 전화를 연결해 놓은 상태에서
우리들의 행복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 어제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이번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도 다음번에 기회를 만들어서
오교수님댁에서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신다면 참 좋겠습니다.

오숙자 2003.03.25 19:51  
  어제는 문호리에서의 "내마음의 노래"를 라이브로 진행하는 동안 소렌님 이공간을 지키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사려 깊은 소렌님 그 사이에도 우리들 대신 이라크 사태에도 수호 천사처럼 기원해주심 또한 고마움을 느끼며....
다음엔 수호천사역 대신 하렵니다.
소렌님 고마워!~요~~~~
소렌 2003.03.25 20:02  
  저도, 어제 특별한 추억의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유선속에서  네트 워어크로 한마음되어 축배의 잔을 올리니 얼마나 가슴이 벅차던지요
갑자기 이런 글이 떠오르네요.
'이 지구에 있는 산과 시내 마을 만을 생각한다면 공허한 것이다
그러나 여기 저기 우리와 함께 생각하고 우리와 함께 느끼며  비록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을 가까이 한다면 이 지구는 인간이 거하는 동산이 된다'  라는...
'내 마음의 노래' 에 더 많은 애정이 쌓였던 날이었습니다.
소렌 2003.03.25 20:10  
  오교수님의 넉넉하고 푸근한 사랑에 이 홈이 더 화기애애한 듯 싶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간직하게 해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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