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호리에선 제2 임진강이 흐른다
지금 문호리에선 제2 임진강 흐른다
지금 문호리에선 지나가던 바람이
너와 나의 가슴 사이에 햇순을 내민
화해의 파랑을 일으키며 나뭇가지에
마지막 비탄의 노래되어 살포시 단잠을 잔다
제2 임진강이 흐른다
언제부터인가 봄 지나면 저 새는
아름다운 문호리엔 그 노래 가슴에 담아
수녀원의 聖召 같은 북녘으로 날아갈까?
침묵의 부름 하나 있었다.
하얀 수건 머리에 이고 여름 지나면 북녘의 새
수녀 같은 마음으로 그 노래 듣고파
머문 목련꽃처럼 합장하여 남녘으로 날아올까?
간절히 새벽기도 드릴 때
열려진 가슴엔 이제는 저 강을
올림픽 성화처럼 타오르며 건널 수 있을까?
제2 임진강을 노래하라는 이제는 그리운 부모형제
거룩한 사명 하나 만날 수 있을까?
까만 레일 같은 오선 위로 분단의 아픔 외면한 채
빨래처럼 널어지며 피울음 숨죽이며
줄을 서던 음표들이 끝없이 말없이
허리 잘린 강토 민족분단을 흐르던 저 임진강
아파하기 시작했다.
갈라진 슬픔이 너무 커서 문호리의 제2 임진강은
차마 부르지 못한 노래가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농아의 노래 되어 7천만 겨레의 가슴 속에
몸부림칠 때 화합의 강으로 흐르고
선비처럼 문호리의 그 노래는
다가온 한 歌客 평화통일의 화신 되어
레일 같은 오선 위 7천만 겨레 가슴에
농아의 노래에 말을 붙였다 큐피드의 화살로 날아가
말문 열린 노래 들으려 또다시
산새들은 가던 길 멈춰 제3 제4 임진강으로
나뭇가지에 부활하고 또 부활하여
새 둥지를 틀고 불멸의 임진강 칸타타가 되리
문호리에 흐르는 '제2 임진강' 탄생을 축하드리며
축배의 잔을 올리며 그 멋진 함성을 들려주신
오숙자 교수님, 가객님, 미리내님, 송문헌 시인님,김건일 시인님,
싸나이님과 그 조직의 일원 하늘날개님,유성님, 나리님, 동심초님,,
그리고 나중에 오실 미르님
그리고 뒤늦게 소식 듣고 칼루이스처럼 달려오실 분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간 음악친구
가고 싶어도 못간 평화와 소렌과 바다...
이 모든 분들과 함께
아름답고 뜨거운 우정이 흐르는 시간이 되시길 빌면서
아름다운 향기가 그칠 줄 모르는 '내 마음의 노래' 방에서
언제나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거기 모인 모든 분들에게 *"~, -"* 보냅니다
2003. 3. 24
빛고을 광주에서 늘 푸른 바다 드림
지금 문호리에선 지나가던 바람이
너와 나의 가슴 사이에 햇순을 내민
화해의 파랑을 일으키며 나뭇가지에
마지막 비탄의 노래되어 살포시 단잠을 잔다
제2 임진강이 흐른다
언제부터인가 봄 지나면 저 새는
아름다운 문호리엔 그 노래 가슴에 담아
수녀원의 聖召 같은 북녘으로 날아갈까?
침묵의 부름 하나 있었다.
하얀 수건 머리에 이고 여름 지나면 북녘의 새
수녀 같은 마음으로 그 노래 듣고파
머문 목련꽃처럼 합장하여 남녘으로 날아올까?
간절히 새벽기도 드릴 때
열려진 가슴엔 이제는 저 강을
올림픽 성화처럼 타오르며 건널 수 있을까?
제2 임진강을 노래하라는 이제는 그리운 부모형제
거룩한 사명 하나 만날 수 있을까?
까만 레일 같은 오선 위로 분단의 아픔 외면한 채
빨래처럼 널어지며 피울음 숨죽이며
줄을 서던 음표들이 끝없이 말없이
허리 잘린 강토 민족분단을 흐르던 저 임진강
아파하기 시작했다.
갈라진 슬픔이 너무 커서 문호리의 제2 임진강은
차마 부르지 못한 노래가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농아의 노래 되어 7천만 겨레의 가슴 속에
몸부림칠 때 화합의 강으로 흐르고
선비처럼 문호리의 그 노래는
다가온 한 歌客 평화통일의 화신 되어
레일 같은 오선 위 7천만 겨레 가슴에
농아의 노래에 말을 붙였다 큐피드의 화살로 날아가
말문 열린 노래 들으려 또다시
산새들은 가던 길 멈춰 제3 제4 임진강으로
나뭇가지에 부활하고 또 부활하여
새 둥지를 틀고 불멸의 임진강 칸타타가 되리
문호리에 흐르는 '제2 임진강' 탄생을 축하드리며
축배의 잔을 올리며 그 멋진 함성을 들려주신
오숙자 교수님, 가객님, 미리내님, 송문헌 시인님,김건일 시인님,
싸나이님과 그 조직의 일원 하늘날개님,유성님, 나리님, 동심초님,,
그리고 나중에 오실 미르님
그리고 뒤늦게 소식 듣고 칼루이스처럼 달려오실 분들...
부득이한 사정으로 못간 음악친구
가고 싶어도 못간 평화와 소렌과 바다...
이 모든 분들과 함께
아름답고 뜨거운 우정이 흐르는 시간이 되시길 빌면서
아름다운 향기가 그칠 줄 모르는 '내 마음의 노래' 방에서
언제나 함께 하시길 바라면서....
거기 모인 모든 분들에게 *"~, -"* 보냅니다
2003. 3. 24
빛고을 광주에서 늘 푸른 바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