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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축제 산행길 그리고 바닷가

별헤아림 15 929
* 달빛축제 산행길 그리고 바닷가

- 꽃샘 추위와 황사가 있지만
그래도 바람 불어 좋은 날
바닷가를 다녀오다.
한 시간이면 가는 곳을
마음의 거리가 멀어서 가지 못 했던 곳
포항을 거쳐서 싱싱한 회도 실컷 먹고
영덕풍력발전소 달빛 산행길도 걸어 보고
바닷가에서 갈매기 나는 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보며
그 광활함을 느껴 본 휴일 하루.
바람이 불어도 진달래꽃은 붉게 피어나고
바닷가 산자락엔 쑥 캐는 아낙들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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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풍력발전소 풍차1 :주식회사 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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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풍력발전소 풍차2 : 달빛산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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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풍력발전소 풍차3 :모두 스물 다섯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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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촬영 세트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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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촬영 세트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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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닷가에서1:달빛 산행길 아래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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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닷가에서2>
15 Comments
김경선 2006.03.13 09:46  
  별헤아림님의 날개를
빌려 날고 싶다!
별헤아림 2006.03.13 10:43  
  함께 날자구요.
키는 원장선생님께 모두 드리리...!...^^*!
파도 2006.03.13 11:17  
    파도소리를 헤며 걸으시다  회도 헤아리시고~~  좋으셨겠습니다..
장미숙 2006.03.13 11:28  
  여행은 거리보다 마음이라는 별..님의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먼 거리서도 찾아온다는 서해의 해돋이 왜목마을이
한시간도 안되는 거리이건만 새벽에 가본다 하면서도 ..
여기 평택에는 지금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으니
진달래 꽃봉오리가 걱정이 되요.
문상준 2006.03.13 14:45  
  파도형님
다모시고 형 좋아하는 소주에  회먹으로 갑시다...............
별헤아림 2006.03.13 15:05  
  유랑인님..!
별을 만나면 별이 되고, 바다엘 가면 바다가 되고,
파도를 보면 파도가 되시니~~~ㅎ.ㅎ.
별헤아림 2006.03.13 16:26  
  장미숙 시인님...!

봄에 내리는 함박눈
어울리지 못 할 것 같으면서도
너무도 잘 어울리는 봄꽃과 함박눈...!
저도 구경한 적이 있지요.

세트장 앞 정갈하게 갈아놓은 밭에는
해바라기꽃이 가득 피어날 것이고 ..... .

노래 잘 부르시는 문상준님...!

노래방 가시면 모든 곡을 무난하게 잘 부르실 것 같습니다.
이틀 동안 노래연습장 풀 가동한 후유증으로 오늘 수업이 좀...
모든 분들이 노래방 갈 때면 꼭 저를 빼놓지 않고 데려 갑니다.
다른 분들의 노래 실력을 더욱 빛나게 해 주는
고정 밑자리 역할로...
신정미 2006.03.13 17:23  
  별헤아림님.
저 언덕아래 일렁이는 바다는, 저의 오래된 기억속에 고이 잠들어
있는 바로그 바다입니다.
조오기 저 바다가,  삼각형모양으로 교실창문 너머로 멀리서 보이던
그 아름다운 곳에서,복사꽃웃음을 닮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지요.그때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아이들에게 오히려 더많은것을 배우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저바다를 향해 집으로 돌아가던 아이들을 한참을 바라보며,( 지금 생각으로는 하잘것 없는), 화학식 안외운다고 닥달했던
제자신을 미워한적도 있었습니다.

별헤아림님이 보셨던, 바닷가 산자락에서 쑥 캐는 아낙이,
그때의 그아이들이었으면 ...

 별헤아림님 ...
그때의 그바다 ,그때의그아이들에게 데려다 주셔서 고맙습니다.

잔잔하던 나의 빛바랜 영덕바다가, 파랑이 쉬이 가라앉을듯
하지 않군요.오늘은 ...
그아이들의 까아만 웃음소리들...
수줍운 눈빛들...


해야로비 2006.03.14 00:52  
  신정미씨~
기다리고 있어요.  그 예쁜 미소!!
별헤아림 2006.03.14 08:52  
  신정미님...!

바다가 준 사색과 꿈... .

별 것 아니라 하신 화학식, 그 화학식은 잊었을지라도
그 아이들이 자라 아낙이 되어 봄나물을 캐면서도
그 때에 함께 한 시간...그리고...
바다에 담은 꿈은
지금도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해야로비님...!
좋은 하루...^^*... .
서들비 2006.03.14 09:48  
  와 !~~
바람 좋아요.

[황홀한 기다림]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
산처녀 2006.03.14 11:39  
  철적게 나린 눈은 봄철 제눈이 너무 화려 해집니다 .
몇일전 동해바다 여행길에 비가 와서 다 풀어 놓지 못하였으나
바다가 먼 이곳은 숨이 답답할때 한번씩 찾아가 막힌 숨을 풀어 놓고 오곤 한답니다
하얀 포말을 이루는 파도에 제 가슴을 실려 보내곤 하죠
별헤아림 2006.03.14 16:01  
  서들비님...!
우~~ 떨립니다... ^^*..!

산처녀님...!
가끔은 근심 걱정 씻어 보낼
밀물 같은 벅참과 썰물 같은 파도의 시원스러움을 그려 봅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6.03.15 13:15  
  와 정말 멋지네요...
봄날의 여행은 저희는 꿈도 못꾼답니다...
농사를 짓다보니 그렇네요...ㅎㅎㅎㅎ 부럽습니다 많이
별헤아림 2006.03.18 13:16  
  봄날에 씨앗을 뿌리는 규방아씨야말로
가장 알찬 봄을 지내시는 분이십니다.

농부라는 이름에 정감이 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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