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모자랐죠? 죄송합니다^^
김규환 작곡가님을 뵙다니..^^
엄마가 제자시거든요. 좀전에 얘기했더니 아쉬워하시던데요..
많이 늙으셨느냐 하시면서 이것저것 물으시던데..
좀더 많이 사갈걸 모자라서 많이들 못드셨죠?
하늘곰님을 비롯해서 여러분 죄송합니다.
두번째로 간건데도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람들인 것처럼
마음이 참 편하고 좋아요.
전에 그리운 사람아 씨디를 구하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정말 소중히 여겨야하는 우리 가곡은 구석에 쳐박혀 있는걸 보고
마음이 참 많이 아팠었는데.. 오늘도 가곡교실에 가서 보고 느낀점은
이렇게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가곡이 끝까지 살아남을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무거운거 뭐 고칠거 있으시면 저 시키세요
제가 보기하고 다르게 험한 일을 잘하거든요..^^ㅋㅋ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라는 책 서문에 보면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면 보게되나니 그때 보는 것은 이전과 같지 아니하니라."
지금 제 심정이 이래요. 가곡을 사랑하는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알아가는걸보면 사랑을 하는거 같긴해요.. ㅋㅋ
서들비님 지하철 타고 오면서 많은 얘기를 했는데..
정말 음악을 많이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심초님도 반가웠습니다.
현규호님도..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말이 엄청 많아지네. 끝날듯 계속 이어지는거
이게 제 문제거든요.. 그럼 오늘은 이만..
안녕히 주무세요.. 덥다고 선풍기 켜놓고 주무시지 마시고.. ^^
편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