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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40주년기념독창회<테너 엄정행의 겨울목련화>

악발이 4 1087
엄정행. 40년를 노래하다./어머니를 하늘로 보내고 난 후

목련화,가고파를 흥얼거리면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아른거리는 옛 시절의 향수속에 그리운 콧노래로
열아홉 소녀로부터 더욱 향기로운 중년의 추억록갈피 가녀린 미소로
삶을 말하고 시를 읊조리던 길목에 선 채로 청춘을 목놓아 노래하던 꿈으로
엄정행은 그렇게 우리곁에 노래로, 추억으로 현존하고 있었다.
더욱이 양산에서 태어나 동래고등학교를 졸업한 우리고장 토박이
한국가곡의 대명사로 자리한 지 겨우 40년.
우리가곡계의 거장 테너 엄정행이 그의 음악인생 40년을 노래한다.
더욱이 지난 2월 2일 하늘로 가신 어머니께 바치는 사모곡으로 더욱 감동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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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곡목
목련화/가고파/기다리는 마음/비목/그리운 금강산/저구름 흘러가는 곳/선구자/보리밭/
관객이 가장 선호하는 노래만을 골라 인생스토리와 함께 들려 주는 관객친화적 독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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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5일(월)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대극장
▶예매처:부산은행전지점, 인터파크
  R 30,000    S 20,000    A10,000
▶문의:CAC 017-568-6055, 051-466-1978
4 Comments
먼하늘 2008.02.06 10:05  
엄정행 선생님께서 부르시는 가곡을 참 많이도 좋아했었지요.
소식 감사드리며 아름답고 멋진 음악회가 되길 빕니다.
고광덕 2008.02.07 19:37  
요즘엔 거의 녹음 음반이 안보이지만 옛날에 가장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목소리였습니다.
좋은 음악회가 되실 것입니다.
정영숙 2008.02.09 23:15  
엄정행선생님이 마산에 와서 목련화. 가고파 등 많이 불렀습니다. 여성 팬들이 많았지요. 그 좋은 인상에 , 노래에, 넉넉한 성품에 모두들 감동했답니다. 축하합니다.
鄭宇東 2008.02.13 18:21  
왕년의 한때, 성악가하면
해외에선 마리오 란자와 국내에선 엄정행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때의 엄정행선생에겐 이런 전설적인 이야기가 붙어 다녔습니다.
엄선생도 유명해지기 전에는 아파트의 이웃들이 시끄럽다고 불평하더니만
유명해지고 나니 노래해 달라고 떼를 쓰고 채근했다는 이야기와
우리 한국가곡은 엄정행 선생이 다 부른것 같은 나의 착각때문입니다.
나의 영웅 엄선생이 그런 것같이 신화나 전설의 주인공은
자기가 하지 않은 온갖 영웅담과 모험담과 재담과 기담의 주인공으로
흔히 과대포장되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경향이 있기 마련입니다.

엄정행 선생의 40년 노래인생 기념 독창회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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