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눈 속의 장미
장미숙
(211.♡.36.113)
회원문단
3
1515
2004.01.19 13:20
눈 속의 장미
- 장미숙
몸살 하는 사랑이면
달려가
온 몸 던져 태우고
아직도 고백하지 못한
사랑을 위하여
첫 눈 내린 이 밤
작은 가슴 속 꽃불 지피네
여기 저기
사랑은 피고 지다
마른 꽃다발
끝난 사랑 안고
매달려 있으려거든
영원 속에 피고 싶은
얼음꽃봉오리
눈 속의 장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