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내가 어린시절 우리집 앞에는 두레박 샘이 있었다.
그 옛날에는 냉장고라고 하는 것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시절이였다.
여름날 보리밥을 하면 날씨가 더워서 잘쉬였다
그래서 보리밥을 담아서 두레박에 달아 베보자기를 덮어서 샘 깊은 곳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먹으면 밥이 쉬지않고 싱싱하였다.
중학교 2학년 때인 것 같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아무 말씀도 없이 나가시더니 커다란
수박 한 통을 들고 들어오셨다
"엄마 웬 수박이야?"
"응, 수박을 샘속에 넣어놨다가 꺼내오는 거야"
"아 그러면 수박이 시원하겠다"
우리는 처음 시도해보는 수박의 샘 냉장에 많은 호기심을 갖고 수박을 썰기 시작했다.
그 수박 써는 시간이 지루하리만치 흥분해서.
아! 그 첫입을 베어무는 순간에 우리는 모두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시원하고 달콤함을 무엇이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달고 시원한
맛은 환상적이였다.
40 여년이 흘쩍 지나간 그 시절에는 좀 산다고 하는 우리집도 과일을 한 번 먹을려면
지게에 소쿠리 얹어서 참외나 수박 아니면 사과를 한소쿠리 지고 오면 아버지를 위시해서
는 고모랑 엄마 우리 6남매는 빙 들러앉아서 한번이라도 실컷 먹으라고 푸짐한
과일 잔치를 하였다
지게질을 한 사람의 가족에게도 나누어 보내고.
그런 시절이였으니 샘속의 수박은 정말 진기한 발견이였다.
어저께 부평의 친정어머니를 뵈이니 여름을 잘 지나시고 건강한 모습이셨다 .
여러 남매를 낳으시고 호랑이 코빽이같다고 할 만큼의 어려운 남편을 모신
우리 어머머니는 술 잘 하시고 친구 좋아하시는 남편을 모시고 사시느라 많이 힘드셨다 .
친정에서 배워오신 좋은 음식솜씨와 일본인이 일본 음대에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할 만큼의 미성과 미모를 지니신 분이셨다 .
여러 남매의 간식을 준비하시려면 찐빵을 한번 만들더라도 커다란 가마솥에 몇 솥씩 쩌냈다.
우리는 덤벼들어서 동그란 호빵을 만들고 어머니는 길다란 말이빵을 만들고는 했다
딸 많은 우리집은 어머니를 포함해서 고모랑 여섯여자의 웃음이 항상 담을 넘어서
우리집은 별호가 하하 부대였다,
그런 우리 친정어머니 8순을 흘쩍 넘으셔서 누구도 못말리는 배둘레햄 할머니가 되셨다
엄앵란을 닮았다는 그 아름다움은 모두 어디로 가고.
배둘레햄 우리 엄마 그저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항상 그웃음 간직하소서
그 옛날에는 냉장고라고 하는 것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시절이였다.
여름날 보리밥을 하면 날씨가 더워서 잘쉬였다
그래서 보리밥을 담아서 두레박에 달아 베보자기를 덮어서 샘 깊은 곳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먹으면 밥이 쉬지않고 싱싱하였다.
중학교 2학년 때인 것 같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가 아무 말씀도 없이 나가시더니 커다란
수박 한 통을 들고 들어오셨다
"엄마 웬 수박이야?"
"응, 수박을 샘속에 넣어놨다가 꺼내오는 거야"
"아 그러면 수박이 시원하겠다"
우리는 처음 시도해보는 수박의 샘 냉장에 많은 호기심을 갖고 수박을 썰기 시작했다.
그 수박 써는 시간이 지루하리만치 흥분해서.
아! 그 첫입을 베어무는 순간에 우리는 모두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시원하고 달콤함을 무엇이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달고 시원한
맛은 환상적이였다.
40 여년이 흘쩍 지나간 그 시절에는 좀 산다고 하는 우리집도 과일을 한 번 먹을려면
지게에 소쿠리 얹어서 참외나 수박 아니면 사과를 한소쿠리 지고 오면 아버지를 위시해서
는 고모랑 엄마 우리 6남매는 빙 들러앉아서 한번이라도 실컷 먹으라고 푸짐한
과일 잔치를 하였다
지게질을 한 사람의 가족에게도 나누어 보내고.
그런 시절이였으니 샘속의 수박은 정말 진기한 발견이였다.
어저께 부평의 친정어머니를 뵈이니 여름을 잘 지나시고 건강한 모습이셨다 .
여러 남매를 낳으시고 호랑이 코빽이같다고 할 만큼의 어려운 남편을 모신
우리 어머머니는 술 잘 하시고 친구 좋아하시는 남편을 모시고 사시느라 많이 힘드셨다 .
친정에서 배워오신 좋은 음식솜씨와 일본인이 일본 음대에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할 만큼의 미성과 미모를 지니신 분이셨다 .
여러 남매의 간식을 준비하시려면 찐빵을 한번 만들더라도 커다란 가마솥에 몇 솥씩 쩌냈다.
우리는 덤벼들어서 동그란 호빵을 만들고 어머니는 길다란 말이빵을 만들고는 했다
딸 많은 우리집은 어머니를 포함해서 고모랑 여섯여자의 웃음이 항상 담을 넘어서
우리집은 별호가 하하 부대였다,
그런 우리 친정어머니 8순을 흘쩍 넘으셔서 누구도 못말리는 배둘레햄 할머니가 되셨다
엄앵란을 닮았다는 그 아름다움은 모두 어디로 가고.
배둘레햄 우리 엄마 그저 건강하십시요.
그리고 항상 그웃음 간직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