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새의 갈망
푸른새의 갈망
바다 박원자
푸른새의 둥지에 가면
가슴을 헤집는 슬픈 듯한
남미의 진한 탱고가
애절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때린다.
눈을 지그시 감고
현을 내리긋는 활의 떨림은
님을 향한 목마름의 노래
두 손 모아 기도로 흐른다
정열의 여인이
발가벗은 걸음으로
님 앞에 서서
온전한 사랑을 위해
흐느적거리는 저 춤사위
입술로 말하는 사랑은
태양이 빛나면
사라지고 마는 이슬
침묵으로 흐르는 기도 속에
심연에서 타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사랑
영원까지 가져가리라
2006.2.7
바다 박원자
푸른새의 둥지에 가면
가슴을 헤집는 슬픈 듯한
남미의 진한 탱고가
애절한 그리움으로 가슴을 때린다.
눈을 지그시 감고
현을 내리긋는 활의 떨림은
님을 향한 목마름의 노래
두 손 모아 기도로 흐른다
정열의 여인이
발가벗은 걸음으로
님 앞에 서서
온전한 사랑을 위해
흐느적거리는 저 춤사위
입술로 말하는 사랑은
태양이 빛나면
사라지고 마는 이슬
침묵으로 흐르는 기도 속에
심연에서 타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사랑
영원까지 가져가리라
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