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다가 웃는 아기를 보면서 한없는 자기반성을 합니다. 저렇게 티없는 아이를 울린 나는 무엇인가? 울음이 아기의 언어라고는 하지만 웃을줄 알고난 이후의 울음은 분명 뭔가 마음에 안든다는 표시일겁니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다가도 금방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저 천진함, 저 순수함, 순백한 모습을 어른이 오염시켜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집에 와 있는 부윤이를 보고 쓴 글입니다. 바다선생님! 나의마음님! 좋은 날 되십시오. 삭제 |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