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는게 아쉬워 아쉬어
세월이 가는게 아쉬워 아쉬어
여름의 끝자락 잡고 놓지 않으려 하네
이 계절 지나면 삭풍이 다가와
세월의 흔적 한 줄 깊게 파고 갈까봐
그게 두려워 두려워
여름의 끝자락 꼬옥 붙들고 있네
옛 친구 찾아가 차 한 잔 기울이며
자네가 보고 싶었나 보이 그려 할 수만 있다면
이까짓 세월 가는 거 아쉽지 않지
두렵지 않지
어린 시절 들판을 함께 뒹굴며
함께 비를 맞으며 보낸 그 여름, 여름들
그 기억이 사라질까봐
이 계절 마지막으로 붙들고 있네
세월이 가는게 아쉬워 아쉬어
여름의 끝자락 잡고 놓지 않으려 하네
-------------------------------
다른 분들의 정감있는 이야기, 시들을 읽기만 하고, 가끔 댓글로만 참여하다가 오늘 감히 용기를 내어 한 마디 올려 보았습니다.
벌써 가을 중턱에는 왔어야 하는데 여전히 무덥습니다.
며칠 전, 이제는 약간 더워도 긴팔 와이셔츠를 입는게 낫다 싶어 꺼내 입었는데. 그러다 보면 선선해질 줄 알았는데, 웬걸요.
내일은 다시 반팔 셔츠를 꺼내 입어야겠습니다.
아직 여름같은 초가을,
내마노 회원 여러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여름의 끝자락 잡고 놓지 않으려 하네
이 계절 지나면 삭풍이 다가와
세월의 흔적 한 줄 깊게 파고 갈까봐
그게 두려워 두려워
여름의 끝자락 꼬옥 붙들고 있네
옛 친구 찾아가 차 한 잔 기울이며
자네가 보고 싶었나 보이 그려 할 수만 있다면
이까짓 세월 가는 거 아쉽지 않지
두렵지 않지
어린 시절 들판을 함께 뒹굴며
함께 비를 맞으며 보낸 그 여름, 여름들
그 기억이 사라질까봐
이 계절 마지막으로 붙들고 있네
세월이 가는게 아쉬워 아쉬어
여름의 끝자락 잡고 놓지 않으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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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정감있는 이야기, 시들을 읽기만 하고, 가끔 댓글로만 참여하다가 오늘 감히 용기를 내어 한 마디 올려 보았습니다.
벌써 가을 중턱에는 왔어야 하는데 여전히 무덥습니다.
며칠 전, 이제는 약간 더워도 긴팔 와이셔츠를 입는게 낫다 싶어 꺼내 입었는데. 그러다 보면 선선해질 줄 알았는데, 웬걸요.
내일은 다시 반팔 셔츠를 꺼내 입어야겠습니다.
아직 여름같은 초가을,
내마노 회원 여러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