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물머리야 / 달마 (210.♡.198.233) 회원문단 3 896 2006.12.12 15:26 두강이 만나 손잡고 웃는다 그리운 사랑 늘 아마도 저런가보다. 얼마나 미더우면 저리도 저럴까 차라리 내 사랑도 무뎌져서 저러이만 됐으면 좋겠소 두강마음 흰 눈이 덮는 날 풀 풀 날리는 눈 사이 두 물머리야 남 북 한강 손잡고 웃는다 기다린 사랑 저렇게 안아내나 보다 바람 마음 그린겨울 그림 저거다 살아내다 지치면 저 물들처럼 엉겨 만날 수 없겠소 두강마음 흰 눈이 덮는 날 풀 풀 날리는 눈 사이 두 물머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