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폭포
구천보다 깊은 골짜기
날 세운 절벽
생살이 닳도록
맑은 물에 씻겨도
지워지지 않는 아픔
못 이겨 울부짖는
어기찬 울음이 있다.
합치고 고이고 넘쳐흘러도
거부를 모르는 물,
대해(大海)로 가는 꿈
곧추선 바위 앞길 막으면
산산이 부서져도
몸을 던지는 의지
한 때
내게도
그런 울음 있었다.
구천보다 깊은 골짜기
날 세운 절벽
생살이 닳도록
맑은 물에 씻겨도
지워지지 않는 아픔
못 이겨 울부짖는
어기찬 울음이 있다.
합치고 고이고 넘쳐흘러도
거부를 모르는 물,
대해(大海)로 가는 꿈
곧추선 바위 앞길 막으면
산산이 부서져도
몸을 던지는 의지
한 때
내게도
그런 울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