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른다 하지는 말아주세요
하늘은 파랗고 깊은데
나는 아직
그대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인 까닭에...
헛된 세상 한바퀴 돌아
풀잎 다 벗은 후에,
그때에도 아니 잊고
그대 앞에 서면
모른다 하지는 말아주세요
아름다운 그대 모습
때로는 잊으려,
잊으려고
눈감고 오기도 했었습니다.
강물은 깊고 짙은데
아직 나는
그대 곁에 갈 수가 없습니다.
안개 속을 헤메는
꽃잎인 까닭에...
험한 세상 훌훌이 돌아
욕심 다 벗은 후에
그때에도 아니 잊고
그대 앞에 서면,
모른다,
모른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나는 아직
그대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인 까닭에...
헛된 세상 한바퀴 돌아
풀잎 다 벗은 후에,
그때에도 아니 잊고
그대 앞에 서면
모른다 하지는 말아주세요
아름다운 그대 모습
때로는 잊으려,
잊으려고
눈감고 오기도 했었습니다.
강물은 깊고 짙은데
아직 나는
그대 곁에 갈 수가 없습니다.
안개 속을 헤메는
꽃잎인 까닭에...
험한 세상 훌훌이 돌아
욕심 다 벗은 후에
그때에도 아니 잊고
그대 앞에 서면,
모른다,
모른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