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將軍
1
언 장군
깨지마라
봄오면
알어지니
그래도
그만해야
무서운 줄 알으라고
헛 기침 그에 놀랄 일 평생없던 일이라
2
똥장군
지고 가는
어느날
순이 나와
배시시
웃던 시절
세월속에 묻혀 잊다
진달래 물들이는 날 산자락 참 곱더라
3
난 지금
올 봄에게
기별하리
잘 보거라
서산에
바위고개
넘어 가는 황혼 김을
옴 보다 이별이 긴 것이 세상이치 맞을라
언 장군
깨지마라
봄오면
알어지니
그래도
그만해야
무서운 줄 알으라고
헛 기침 그에 놀랄 일 평생없던 일이라
2
똥장군
지고 가는
어느날
순이 나와
배시시
웃던 시절
세월속에 묻혀 잊다
진달래 물들이는 날 산자락 참 곱더라
3
난 지금
올 봄에게
기별하리
잘 보거라
서산에
바위고개
넘어 가는 황혼 김을
옴 보다 이별이 긴 것이 세상이치 맞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