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나킴] 임긍수 작곡, '호숫가의 풍경' 초연-3/23 임긍수 가곡발표회
작곡가 임긍수 가곡 발표회, 2007. 3. 23. 왈츠 앤 닥터만, 반주 손영경
<가사>
호숫가의 풍경 최창일 작시
1) 그 호숫가에 서면 나는 비로소 한 사람으로 바로 섭니다
삶의 상처도 버리지 못한 원망도 말없이 닦아 주고 안아 줍니다
산그림자 하나 둘 잠기는 밤이면 호수는 그날의 풍경들을
그늘진 하늘과 해맑은 하늘을 어머니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처럼
나에게 나에게 풀어 놓습니다 내가 살아 온 내 인생의 나이테도
여기 호수에 부려 놓아서 아름다운 무늬되고 사랑의 노래되어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오래도록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습니다
2) 그 호숫가에 서면 사람사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사랑하는 다정한 목소리를 호수는 하나씩 둘씩 들려 줍니다
산그림자 하나 둘 잠기는 밤이면 호수는 그날의 풍경들을
그늘진 하늘과 해맑은 하늘을 어머니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처럼
나에게 나에게 풀어 놓습니다 내가 살아 온 내 인생의 나이테도
여기 호수에 부려 놓아서 아름다운 무늬되고 사랑의 노래되어
호숫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오래도록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