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의 전도사?
나의 레슨시간은 금요일 오전 11시다.
레슨을 받고 있는동안 핸드폰이 갑자기 몸부림을 친다.
정우동부운영자님이시다.
다른 전화 같으면 레슨이 끝나고나서 받지만
이런 특별한 분의 전화는 예외다.
"권사장,나 지금 대구 테너 박범철 가곡 아카데미 10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대 받아서 갈려하는데....함께 동행해서 같이 후딱 다녀오면 안 될까요?"
"네에"
(속으로는)"선생님,저도 내일오후에 작은 음악회(류현열 정기 음악회)가 하나 있어요"
수화기로 들려오신 선생님의 목소리가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램이
아니오,전 사정이 있어서 못갑니다 -제 거부의사를 완전이 기선제압 해버렸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양복을 갈아 입고
KTX를 타기위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택시를 타야만 했다.
기사아저씨가 나이에 제법 드신 분이시다.
우리 가곡 좋아하셔요?-예에,아주 좋아하지요
그럼, 제가 한곡 한번 불러 볼께요?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무반주로 나의 감정을 잘 잡아서 한곡 불렀다.
열어 놓은 창문으로는 달리는 옆 자동차 소음.
바람소리가 들려 온다-나는 창문을 다시 올리고-더운 뒷좌석에서 노래를 부른다.
코너를 돌 때는 한쪽으로 흔들리는 몸을 천정에 있는 손잡이를 재차 움켜 잡으면서-청산에 살리라(김연준시.곡)을 계속 불렀다.
무대조건으로 치면 그리 좋은 무대는 아닌 듯하다.
앵콜곡으로는
"구름따라"(정치근시/임긍수곡)를 불렀다.
내마노를 그분께 소개한다.
내마노 아마추어 성악가임을 소개했다.
우리의 음반을 소개하니 택시회사에 2장만 엄씨 앞으로 꼭 가져다 놓아 달라고 부탁 하신다.
택시 요금메타기는 11,050원을 가르킨다.
택시요금을 지갑을 열어 꺼내려하니 요금은 됬다고 하신다.
당신이 부른 노래 두 곡으로 이미 자기는 요금을 다 받았다고 하신다.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신 분이다.
12,000원 꺼내 던져 놓다시피하며 제가 그분께 한마디를 한다.
부족한 제 노래를 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음반은 제가 꼭 가져다 놓을테니
많이 들어시고 우리 가곡 오래오래 사랑해 주셔요.
거스름 돈은 팁입니다.
이 작은 사건을 열차안에서 정선생님께 말씀하니
빙그레 웃으시면서 제게 말씀하신다.
당신께서는 사모님께
"나가서 저녁 좀 먹고 돌아 올께요!"라고 말하고 집을 나오셨다고 하신다.
저녁 한끼 잘 먹고 오자고 대구까정 가신단 말인가!
이번에는 제가 하하하 크게 웃었다.
"지금까지 10년동안을 우리 가곡 전하는 이 일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앞으로도 남은 50평생?
(청중들의 웃음소리)을 우리 가곡 전도사로 열심히 살겠습니다.(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대구 어린이 회관 700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
테너 박범철선생님,
당신의 그 높은 뜻과 꿈이 분명 실현 될 것을 믿는 밤.
눈으로 직접 확인하던 그런 밤이었습니다.
우리 가곡의 장래 -빛나는 영광을 재차 확인하던 그런 밤.
-그 장소에 제가 앉아 있었던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며 저도 작은 우리 가곡의 전도사가 되렵니다.
레슨을 받고 있는동안 핸드폰이 갑자기 몸부림을 친다.
정우동부운영자님이시다.
다른 전화 같으면 레슨이 끝나고나서 받지만
이런 특별한 분의 전화는 예외다.
"권사장,나 지금 대구 테너 박범철 가곡 아카데미 10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대 받아서 갈려하는데....함께 동행해서 같이 후딱 다녀오면 안 될까요?"
"네에"
(속으로는)"선생님,저도 내일오후에 작은 음악회(류현열 정기 음악회)가 하나 있어요"
수화기로 들려오신 선생님의 목소리가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램이
아니오,전 사정이 있어서 못갑니다 -제 거부의사를 완전이 기선제압 해버렸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양복을 갈아 입고
KTX를 타기위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택시를 타야만 했다.
기사아저씨가 나이에 제법 드신 분이시다.
우리 가곡 좋아하셔요?-예에,아주 좋아하지요
그럼, 제가 한곡 한번 불러 볼께요?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무반주로 나의 감정을 잘 잡아서 한곡 불렀다.
열어 놓은 창문으로는 달리는 옆 자동차 소음.
바람소리가 들려 온다-나는 창문을 다시 올리고-더운 뒷좌석에서 노래를 부른다.
코너를 돌 때는 한쪽으로 흔들리는 몸을 천정에 있는 손잡이를 재차 움켜 잡으면서-청산에 살리라(김연준시.곡)을 계속 불렀다.
무대조건으로 치면 그리 좋은 무대는 아닌 듯하다.
앵콜곡으로는
"구름따라"(정치근시/임긍수곡)를 불렀다.
내마노를 그분께 소개한다.
내마노 아마추어 성악가임을 소개했다.
우리의 음반을 소개하니 택시회사에 2장만 엄씨 앞으로 꼭 가져다 놓아 달라고 부탁 하신다.
택시 요금메타기는 11,050원을 가르킨다.
택시요금을 지갑을 열어 꺼내려하니 요금은 됬다고 하신다.
당신이 부른 노래 두 곡으로 이미 자기는 요금을 다 받았다고 하신다.
마음이 너무 아름다우신 분이다.
12,000원 꺼내 던져 놓다시피하며 제가 그분께 한마디를 한다.
부족한 제 노래를 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음반은 제가 꼭 가져다 놓을테니
많이 들어시고 우리 가곡 오래오래 사랑해 주셔요.
거스름 돈은 팁입니다.
이 작은 사건을 열차안에서 정선생님께 말씀하니
빙그레 웃으시면서 제게 말씀하신다.
당신께서는 사모님께
"나가서 저녁 좀 먹고 돌아 올께요!"라고 말하고 집을 나오셨다고 하신다.
저녁 한끼 잘 먹고 오자고 대구까정 가신단 말인가!
이번에는 제가 하하하 크게 웃었다.
"지금까지 10년동안을 우리 가곡 전하는 이 일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앞으로도 남은 50평생?
(청중들의 웃음소리)을 우리 가곡 전도사로 열심히 살겠습니다.(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대구 어린이 회관 700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함성이 울려 퍼진다)
테너 박범철선생님,
당신의 그 높은 뜻과 꿈이 분명 실현 될 것을 믿는 밤.
눈으로 직접 확인하던 그런 밤이었습니다.
우리 가곡의 장래 -빛나는 영광을 재차 확인하던 그런 밤.
-그 장소에 제가 앉아 있었던 것을
큰 기쁨으로 여기며 저도 작은 우리 가곡의 전도사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