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사랑페스티벌 가곡의 밤(공연 후기)
지난 6월 7일 내마노 청소년 창작가곡연주회가 끝나고 며칠 되지 않아 한복입고 가곡을 부를 수 있겠냐는 제의가 들어왔다.
“그럼요~더 멋있죠~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그런데 가곡 메니아들만 좋아하는 공연이 아닌 가곡에 관심이 없는, 아니 좋아는 하는데 잘 몰라서 못 듣는 일반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대중적인, 그러면서도 감동의 무대를 준비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과연 우리 옷 한복과 우리 가곡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있지~
둘 다 우리 것임에도 잘 입지도 않고, 잘 듣지도, 부르지도 않지~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면 잴 먼저 배냇 저고리를 입고, 어린이가 되어선 색동옷을 입고,
결혼을 하면 혼례복을 입고, 늙어 귀천을 하면 수의를 입는다.
우리 노래도,아기 때 자장가를 듣고, 자라선 동심을 노래하고, 사랑을 노래하고, 황혼을 노래하고..
그리고는 저 구름 흘러가는 곳으로..
그래! 우리 한복과 가곡은 우리의 인생이야!
타이틀을 ‘인생’으로 결정했다.
그로부터 5개월을 한복과 가곡이라는 것에 빠져 정신없이 지낸다.
그 사이 우리가곡운동본부도 단체 등록을 마쳤다.
5개월을 준비하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순간인거 같은데 왜 그리 지루하고 진이 다 빠지던지... ^.^
드뎌 막이 올랐고 오프닝으로 김주영 교수의 피아노 서곡이 우리가곡으로 연주된다.
전래동요가 이어지고, 사랑의 노래, 남촌, 별, 동요합창, 내마노 합창단!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드라이 아이스와 비누방울까지...
예쁜 배경이 노래의 맛을 더 살려 주었다.
머리 속에 있던 그림들이 눈 앞에 나타난다.
마지막 김동진 선생님의 무대는 우리 가곡이 아직 살아 있다는,
우리의 인생이라는 진한 감동의 메시지였습니다.
공연은 끝이 났지만 우리는 이제 다시 시작 입니다.
그리고 감동의 선물은 각자의 몫으로 돌아 갑니다.
분명 부족한 점도 너무 많았지만 가곡의 대중화를 위한 작업으로 한 발 진일보 했다고 위로하면서 공연 후기를 올립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할수 있게 자리 마련해주신 이희진 총감독님, 오준석 무대감독님께 내마음의노래를 대신해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동시에, 한국가곡에 대한 문광부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간절히 원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와 함께 행사에 관계하신 내마노 가족 여러분!
눈물 날만큼 감사하고 사랑 합니다.
더욱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꾸벅~
연출 황인옥(음악친구)배상
“그럼요~더 멋있죠~시켜만 주신다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그런데 가곡 메니아들만 좋아하는 공연이 아닌 가곡에 관심이 없는, 아니 좋아는 하는데 잘 몰라서 못 듣는 일반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대중적인, 그러면서도 감동의 무대를 준비해 달라는 주문이었다.
과연 우리 옷 한복과 우리 가곡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있지~
둘 다 우리 것임에도 잘 입지도 않고, 잘 듣지도, 부르지도 않지~
그런데 아기가 태어나면 잴 먼저 배냇 저고리를 입고, 어린이가 되어선 색동옷을 입고,
결혼을 하면 혼례복을 입고, 늙어 귀천을 하면 수의를 입는다.
우리 노래도,아기 때 자장가를 듣고, 자라선 동심을 노래하고, 사랑을 노래하고, 황혼을 노래하고..
그리고는 저 구름 흘러가는 곳으로..
그래! 우리 한복과 가곡은 우리의 인생이야!
타이틀을 ‘인생’으로 결정했다.
그로부터 5개월을 한복과 가곡이라는 것에 빠져 정신없이 지낸다.
그 사이 우리가곡운동본부도 단체 등록을 마쳤다.
5개월을 준비하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순간인거 같은데 왜 그리 지루하고 진이 다 빠지던지... ^.^
드뎌 막이 올랐고 오프닝으로 김주영 교수의 피아노 서곡이 우리가곡으로 연주된다.
전래동요가 이어지고, 사랑의 노래, 남촌, 별, 동요합창, 내마노 합창단!
화려한 조명과 영상이..드라이 아이스와 비누방울까지...
예쁜 배경이 노래의 맛을 더 살려 주었다.
머리 속에 있던 그림들이 눈 앞에 나타난다.
마지막 김동진 선생님의 무대는 우리 가곡이 아직 살아 있다는,
우리의 인생이라는 진한 감동의 메시지였습니다.
공연은 끝이 났지만 우리는 이제 다시 시작 입니다.
그리고 감동의 선물은 각자의 몫으로 돌아 갑니다.
분명 부족한 점도 너무 많았지만 가곡의 대중화를 위한 작업으로 한 발 진일보 했다고 위로하면서 공연 후기를 올립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할수 있게 자리 마련해주신 이희진 총감독님, 오준석 무대감독님께 내마음의노래를 대신해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동시에, 한국가곡에 대한 문광부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간절히 원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와 함께 행사에 관계하신 내마노 가족 여러분!
눈물 날만큼 감사하고 사랑 합니다.
더욱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꾸벅~
연출 황인옥(음악친구)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