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어도 그리운 꽃 피우는 그대여!
바보가 될 수 밖엔 없는 것일까. 사랑은 인간을 그렇게
나약하게 만드는가 보다. 영웅이 왜 사랑하는 여인으로
인해 비극적 최후를 만나게 되는가를 이제 서서히
깨달아가기 시작하고 있다. 누군가를 연모하고, 아끼고,
즐거워하다 보면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 자유로이
서로가 왕래하는 시간에는 열려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은 일이다. 허나 차가운 한겨울 바람이 자유로이 드나드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심장이 멎는 듯한 아픔이 그 바람이
실고 오는 살에 의해 생겨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모든 것은 최소한 양면성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게 되나 보다.
그래도 사랑하리라. 그래도 그리워하리라. 아픔이 오면
어때하고 말은 대범하게 하더라도 어찌할 수 없이 흘러
나오는 눈물과 바람받은 큰 무의 뻥 뚫린 속과 같이 허전하고
아리는 마음을 감출 길 없어 몸둘바 몰라 얼음 속을 헤매인다.
그래도 사랑하리라.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토록 좋은 것이기에
아픈 것이며, 그토록 고귀한 것이기에 우리에게 매우 귀하게,
흔치 않게, 가끔 찾아오는 것이다. 일생에 그런 사랑 한, 두 번
맞이할 수 있다면 나름대로 멋있는 인생을 살다 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기뻐해 본다. 나와 너무나도 많은 면에 있어서
비슷한 그 사람을 볼 때 마다 신기해서 가슴이 마냥 펄떡거린다.
어쩜 그리 닮았나. 육체의 나이가 그리 비슷하지 않은 데도
조금도 어렵거나, 어색하지가 않다. 그토록 유사한 사람이
이 세상에 또 다시 있을까. 사랑하리라. 기뻐하리라. 그대가
나와 같은 시간에 유사한 공간 속에서 늘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서 숨쉬고 있음을 축복이라 느끼고 조용히 나무 그늘 아래를
걸어가리라. 홀로 걷는다 해도 어찌 외로움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대가 늘 내 맘 속에서 나에게 상냥히 말을 걸어 주고 있는데.....
사랑하리라, 미치도록 사랑하라리,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는 그리워하게 되리라.
나에게 '참 아름답습니다'라고 고백한 그 사람을......
나약하게 만드는가 보다. 영웅이 왜 사랑하는 여인으로
인해 비극적 최후를 만나게 되는가를 이제 서서히
깨달아가기 시작하고 있다. 누군가를 연모하고, 아끼고,
즐거워하다 보면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다. 자유로이
서로가 왕래하는 시간에는 열려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은 일이다. 허나 차가운 한겨울 바람이 자유로이 드나드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심장이 멎는 듯한 아픔이 그 바람이
실고 오는 살에 의해 생겨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모든 것은 최소한 양면성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게 되나 보다.
그래도 사랑하리라. 그래도 그리워하리라. 아픔이 오면
어때하고 말은 대범하게 하더라도 어찌할 수 없이 흘러
나오는 눈물과 바람받은 큰 무의 뻥 뚫린 속과 같이 허전하고
아리는 마음을 감출 길 없어 몸둘바 몰라 얼음 속을 헤매인다.
그래도 사랑하리라.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토록 좋은 것이기에
아픈 것이며, 그토록 고귀한 것이기에 우리에게 매우 귀하게,
흔치 않게, 가끔 찾아오는 것이다. 일생에 그런 사랑 한, 두 번
맞이할 수 있다면 나름대로 멋있는 인생을 살다 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기뻐해 본다. 나와 너무나도 많은 면에 있어서
비슷한 그 사람을 볼 때 마다 신기해서 가슴이 마냥 펄떡거린다.
어쩜 그리 닮았나. 육체의 나이가 그리 비슷하지 않은 데도
조금도 어렵거나, 어색하지가 않다. 그토록 유사한 사람이
이 세상에 또 다시 있을까. 사랑하리라. 기뻐하리라. 그대가
나와 같은 시간에 유사한 공간 속에서 늘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서 숨쉬고 있음을 축복이라 느끼고 조용히 나무 그늘 아래를
걸어가리라. 홀로 걷는다 해도 어찌 외로움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대가 늘 내 맘 속에서 나에게 상냥히 말을 걸어 주고 있는데.....
사랑하리라, 미치도록 사랑하라리,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는 그리워하게 되리라.
나에게 '참 아름답습니다'라고 고백한 그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