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처녀님께
어젠가
산처녀님과 하늘곰님 어머니께서 하늘나라 가셨다는 글 읽었어요.
답글로 조의를 표하고 말기에는 무언가 아쉽고
근무 중이라 바쁘기도 해서 아무 표시도 못한 채
나갔다 오늘 다시 들어오니
아뿔사! 그 내용이 삭제되었는지 안보이는군요.
갑자기 죄송하고 섭섭해지는 마음이여...
산처녀님과 하늘곰님처럼
저도 유랑인과 남매잖아요.
우리 유랑인 초등학교 때 저희 엄마는 하늘나라 가셨지요.
집안의 막내라 어머니도 아버지도 유랑인 어렸을 때 다 가셨어요.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콧날이 시큰해져요.
조실부모한 유랑인에게 부모 대신 해줄만한 좋은 누나가 되지 못했던
저는 늘 유랑인에게 마음의 빚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곤 하지요.
이 내마노가 우리 유랑인 행복에 큰 몫 하고 있는 것 잘 알기 때문에
전 이 내마노를 더 사랑합니다.
산처녀님, 하늘곰님
우리 남매 그리 일찍 부모님과 이별한 생각 하시고
슬픔을 견디어 보세요. 부모님의 존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아무리 오래 사셔서 언제 가신다 해도 애닲고 또 애달픈 일이지만
어차피 생명은 유한한 것이니까요.
찾아뵙지도 못하고 어설픈 글로 위로의 말씀 대신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합니다.
잘 보내드리고 우리 오월 마지막 월요일에 뵈어요.
4월에 못 만나 오월에는 꼭 뵐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슬픔에 잠겨 나오시면 어떻게 위로해 드릴까요?
힘내세요!
산처녀님과 하늘곰님 어머니께서 하늘나라 가셨다는 글 읽었어요.
답글로 조의를 표하고 말기에는 무언가 아쉽고
근무 중이라 바쁘기도 해서 아무 표시도 못한 채
나갔다 오늘 다시 들어오니
아뿔사! 그 내용이 삭제되었는지 안보이는군요.
갑자기 죄송하고 섭섭해지는 마음이여...
산처녀님과 하늘곰님처럼
저도 유랑인과 남매잖아요.
우리 유랑인 초등학교 때 저희 엄마는 하늘나라 가셨지요.
집안의 막내라 어머니도 아버지도 유랑인 어렸을 때 다 가셨어요.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콧날이 시큰해져요.
조실부모한 유랑인에게 부모 대신 해줄만한 좋은 누나가 되지 못했던
저는 늘 유랑인에게 마음의 빚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곤 하지요.
이 내마노가 우리 유랑인 행복에 큰 몫 하고 있는 것 잘 알기 때문에
전 이 내마노를 더 사랑합니다.
산처녀님, 하늘곰님
우리 남매 그리 일찍 부모님과 이별한 생각 하시고
슬픔을 견디어 보세요. 부모님의 존재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아무리 오래 사셔서 언제 가신다 해도 애닲고 또 애달픈 일이지만
어차피 생명은 유한한 것이니까요.
찾아뵙지도 못하고 어설픈 글로 위로의 말씀 대신하게 되어
아쉽고 죄송합니다.
잘 보내드리고 우리 오월 마지막 월요일에 뵈어요.
4월에 못 만나 오월에는 꼭 뵐 수 있으리라 기대했는데
슬픔에 잠겨 나오시면 어떻게 위로해 드릴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