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인은 말수가 적은 법이다
그 큰 시인은 별로 말을 하지 않았다.
단지 미소만을 많이 지었을뿐.
그런데도 함께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돋보였다.
왜 그랬을까.
겸손함의 광채가 그를 감싸고 있는 듯 싶었다.
키는 작고 몸집도 그리 크지 않은데 거인처럼 느껴졌다.
말이 없는 그 사람에게서 많은 것이 흘러 나왔다.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자연스레 끌려 들어가는 듯 싶었다.
그가 쓰는 시는 모든 귀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었다.
어찌 보면 매우 흔한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모아 놓은 것이 모짜르트의 교향곡을 연상시켰다.
남을 배려하느라 다른 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었다.
자신에게 질문이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가능하면 짧게 대답하고 다른 이들이 말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역시 대가(大家)는 달랐다.
시인이랍네 자신의 자랑을 하느라
잠시도 입을 닫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과는 역시 차원이 달랐다.
'내 말 좀 들어줍소!'하고 자꾸 귀 따갑게만 하는 작은 시인들은 배워야겠다.
여러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을 아끼면서도 보다 강한 효과를 이루는 것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말을 자꾸 하고 싶거든
차라리 입을 닫고 귀로 말을 해 보라.
세상이 보다 더 아름답고 조화로운 것을 깨닫는 자들은
말할 입보다 들을 귀가 훨씬 더 큰 법이다.
불안하니까, 너무 작고 가벼운 자신의 존재가 미워서
자꾸 자신의 말만을 늘어 놓고, 듣기 싫다는 데도 들으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즉 스스로에 대해 자신 또는 확신이 없으니까 그렇지 않을까.
정말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다.
큰 바다는 웬만한 일로 파도를 치지 않는다.
조그마한 물이 모든 것에 촐랑촐랑 춤을 춰댄다.
'들을 귀'는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먼저 '들을 귀'를 만든 뒤에 '말할 입'이 생겨나는 법이다.
그것이 인간이 말을 배우는 기본 법칙이다.
단지 미소만을 많이 지었을뿐.
그런데도 함께 있었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돋보였다.
왜 그랬을까.
겸손함의 광채가 그를 감싸고 있는 듯 싶었다.
키는 작고 몸집도 그리 크지 않은데 거인처럼 느껴졌다.
말이 없는 그 사람에게서 많은 것이 흘러 나왔다.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자연스레 끌려 들어가는 듯 싶었다.
그가 쓰는 시는 모든 귀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었다.
어찌 보면 매우 흔한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함께 모아 놓은 것이 모짜르트의 교향곡을 연상시켰다.
남을 배려하느라 다른 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었다.
자신에게 질문이 쏟아지는 데도 불구하고
가능하면 짧게 대답하고 다른 이들이 말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역시 대가(大家)는 달랐다.
시인이랍네 자신의 자랑을 하느라
잠시도 입을 닫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과는 역시 차원이 달랐다.
'내 말 좀 들어줍소!'하고 자꾸 귀 따갑게만 하는 작은 시인들은 배워야겠다.
여러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을 아끼면서도 보다 강한 효과를 이루는 것이 더욱 필요한 것이다.
말을 자꾸 하고 싶거든
차라리 입을 닫고 귀로 말을 해 보라.
세상이 보다 더 아름답고 조화로운 것을 깨닫는 자들은
말할 입보다 들을 귀가 훨씬 더 큰 법이다.
불안하니까, 너무 작고 가벼운 자신의 존재가 미워서
자꾸 자신의 말만을 늘어 놓고, 듣기 싫다는 데도 들으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즉 스스로에 대해 자신 또는 확신이 없으니까 그렇지 않을까.
정말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다.
큰 바다는 웬만한 일로 파도를 치지 않는다.
조그마한 물이 모든 것에 촐랑촐랑 춤을 춰댄다.
'들을 귀'는 그냥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부단한 노력과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먼저 '들을 귀'를 만든 뒤에 '말할 입'이 생겨나는 법이다.
그것이 인간이 말을 배우는 기본 법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