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詩 )
사 랑
새벽마다 어둠을 가르며
창문을 두드리는
애절한 바람소리
메일박스에 쌓이는
핏빛 울음의
검은 자국들
허옇게 마른 음절마다
날선 톱니처럼
가슴을 에인다
밤마다 그림자를 안고
부르던 연가
포말처럼 흩어져가고
켜켜이 쌓여
영혼을 침식해가는
상처와 탄식만 남아
비열한 육신과 더불어
천길 벼랑끝에서
발버둥한다
누가
사랑이 아름답다 했는가
가없이 함몰해가는
비탄의 늪인 것을
<Brown & Dana-Ace Of Sorrow>
새벽마다 어둠을 가르며
창문을 두드리는
애절한 바람소리
메일박스에 쌓이는
핏빛 울음의
검은 자국들
허옇게 마른 음절마다
날선 톱니처럼
가슴을 에인다
밤마다 그림자를 안고
부르던 연가
포말처럼 흩어져가고
켜켜이 쌓여
영혼을 침식해가는
상처와 탄식만 남아
비열한 육신과 더불어
천길 벼랑끝에서
발버둥한다
누가
사랑이 아름답다 했는가
가없이 함몰해가는
비탄의 늪인 것을
<Brown & Dana-Ace Of S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