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공연정보
공연정보

제22회 4월 가곡부르기가 확정되었습니다.

정우동 9 3124
돌아온 사월의 하얗게 꽃피운 목련꽃 그늘 아래서 
파아란 연미복에 노오란 조끼를 받혀 입은
청년 베르테르의 분홍빛 연서를 홍조를 띄고 읽는 로테

사월은 이리도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드는 달,
빛나는 꿈의 계절이고,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인 것을
아- 그 누가 사월을 잔인한 달이라 노래 불렀던가

꽃바람에 흔들려도 좋고 꽃향기에 취하여도 좋습니다.
음산, 음울했던 겨울 흔적을 이제는 말끔히 걷어내고
오는 봄을 맞아 강과 산이 뒤집도록 힘을 내어
모두 함께 우리들의 봄노래를 불러보지 않으시렵니까?
생명력이 약동하는 봄의 부활제전을 마련합니다.
                                                                       
이달에는 바리톤 백준현님과 소프라노 유미자님을 초대 손님으로 모시고
흐드러진 봄 밤을 만끽하는 작은 음악회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당일 부르거나 배우는 가곡의 주인공이신 작곡가.작사가 선생님들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함께 하실것입니다.

* 일 시 : 2006년 4월 24일(월요일) 오후 7시 30분

* 장 소 : 대학로 플래터스(舊 모짜르트까페) 2층
            세미화랑 (전화) 02-744-3587
            4호선 지하철 혜화역 2번출구 문예회관 옆길 50여 미터 지점

* 진행 및 지도 :  메조소프라노 어윤주 (반주 : 김민경)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초청무대 : 바리톤 백준현
  그리운 친구여 (정치근 시/이안삼 곡)

* 배우는 가곡  : 그리운 친구여 (정치근 시/이안삼 곡)

* 부르는 가곡 :  (아래 선곡된 곡목에는 약간의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사월의 노래 (박목월시/김순애 곡)
                      3. 축복의 노래 (문정희 시/김규환 곡)
                      4. 산에서 부르는 소리 (고진숙 시/ 김희조 곡)
                      5. 꽃밭의 아버지 (임승천 시/한지영 곡)
                      6. 나무비 (2005년 MBC 창작동요)

* 들어보는 곡 :  1. 황홀한 기다림 (권선옥 시/황덕식 곡) - 문상준
                          내마음의 노래 청소년을 위한 신작가곡 중

* 초청무대 : 소프라노 유미자
                      1. 천년의 그리움 (홍일중 시/최영섭 곡) - 금강산 4계중 '가을'
                      2. 가지산 억새바람 (이자영 시/이수인 곡)
               

* 참가회비는 1만원입니다.
* 우리 행사는 매월 네번째 월요일에 열리고 있습니다.
9 Comments
요들 2006.04.07 06:53  
  화려한 봄볕을 따러 가야쥐~~~..ㅎㅎ
추가곡 접수 받으신다고요??
저는  <김소월 시/ 김동진 곡 >의 '진달래꽃'을 신청해 봅니다.
봄의 대명사인 진달래... 
 "나 보기가 여억겨워 가실때~에는....  마~ㄹ 업시 고~오이...ㅎㅎ
요들 2006.04.07 07:01  
  한가지 더 좋은것은요...
'가지산 억새바람'을 연주하신 '유미자님'을 뵐수 있다는
선물이 좋구요...
'공통 분모'를 가지신 여러분들을 뵐수 있다는 점,
또한 그분들의 웅장한 합창을 들을수 있다는... 좋은 시간들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김경선 2006.04.07 07:10  
  내마노의 4월은 풍성한 달입니다.
그런데 내마노반주자는 경남 고성 소담수목원에서
내마노합창단과 연주를 하시고
상경하여 곧바로... 모두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
深穩 2006.04.07 07:33  
  3월에는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꼭 참석해야지....

추가 접수곡 후보로, 정인섭 시/김원호 곡 "물방아"와
박수진 시/이수인 곡 "그리운 그얼굴들"을 올려봅니다.
4월 모임에서 그리운 그 얼굴들을 뵈올수 있기 바라면서........
고광덕 2006.04.07 08:02  
  이달에도 어김없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꼭 참석하겠습니다.
아름다운별 2006.04.07 08:27  
  신작가곡 연주회 때문에 열리지 못 할 줄 알았는데 이 모임까지 준비하시느라 너무 애쓰시네요.    함께 불러보고 싶은 곡은 이안삼 선생님곡 <느티나무> 와 이수인 선생님곡 <불 타는 강대나무> 입니다.
지킬박사 2006.04.07 11:12  
  앗.. 없을 것이라고 지레 생각했다가 이렇게 개최소식을 들으니 봄꽃을 본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다 정우동 선생님의 노고의 결과라 생각하며 선생님께 깊은 마음의 감사 드립니다.
안현수 2006.04.19 09:48  
  정말 축하 드립니다.
별헤아림 2008.03.11 22:53  
황의구 선생님 작곡 '처음 같은 그대 사랑'을 부르신
바리톤 백준현 선생님.
아직 한 번도 뵌 적이없군요.
뵙진 못 하지만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