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일시 : 2003.11.27 오후 7:30
R석 20,000원 / S석 15,000원 / A석 10,000원


■ 한국남성합창단에 대하여...
1958년 대학 1,2학년 학생들이 주측이 돼, 부르기 시작하여, 근 반세기 동안 단절 없이 연주 활동을 계속해 온 <한국남성합창단>은 이제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해방과 6?25전쟁 이후, 본격적으로 태동된 우리나라의 서양음악사와 그 괘를 같이하는 역사의 산 증인으로 많은 족적을 남겨왔다. 수많은 남성합창곡의 발굴과 한국초연, 황영금, 이인영님등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초창기 음악가들과의 협연 그리고 안익태 선생의 지휘로 개최된 최초의 국제음악제인 <제1회 서울 국제음악제> 참가 등 합창단의 역사는 곧 우리나라의 음악근세사라 지칭할만하다.

하지만 한국남성합창단은 이 같은 역사와 전통의 오래됨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세련되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만들어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는 물론, 합창단을 지도했던 H.G.Goetz(제1대 지휘자)에 이어 서수준, 유병무님등 역대지휘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지금은 상임지휘자로 한서대 음악과 교수이며 예술의 전당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김흥식 교수가 지희봉을 잡고 더욱 격조 높은 남성합창의 사운드를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