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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보컬리스트 김형미 2집 발매 기념공연

신사부엉이 0 1373
재즈 보컬리스트 김형미 단독공연 <가고파>

아름다운 노래, 우리 가곡의 재해석을 통해 노스텔지어를 노래하다.

2011년 1집 앨범 <The Nearness of You>를 재즈 팬들에게 선사하며 신선한 첫인상을 남기고 활발하게 활동중인 재즈 보컬리스트 김형미가 2집 앨범 <가고파>의 음반발매를 기념하며 단독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가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소중한 옛추억들을 들추어보며, 현대인의 상처난 감성을 어루만지는 소중한 경험과 잊을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12년 한국 재즈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되며, 재즈 연주자들과 애호가들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이건민씨가 전체 편곡과 피아노로 참여하였으며, 뮤지컬 셜록홈즈의 작곡가로 2012년 뮤지컬대상과 뮤지컬 어워드에서 최우수 작곡상을 받은 최종윤씨가 스트링 편곡으로 참여하여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한국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인 전제덕씨와 해금 연주자인 꽃별씨가 피쳐링으로 참여해 음악적인 풍성함을 더 해줄것이다.

마치 조니 미첼을 떠올리게 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김형미의 솔직하고 편안한 보컬 스타일은 기교에 치중하기 보다는 가사와 감정 전달에 비중을 두고 있으며 그녀의 뛰어난 곡 해석능력을 통해 청중과 보다 친밀하게 호흡하며 각각의  곡이 지닌 감성을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너무나 빠르게 신제품이 나오고 이전것은 구형이 되어 소모품처럼 버려지거나 잊혀지는 소비의 시대에 노스텔지어(향수)를 노래하는 김형미의 단독공연  <가고파>는 메말라가는 현대인들의 가슴을 적시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아름답고 치유적인  무대를 만나보자.





프로그램 곡 소개


1. 가고파: 어린 시절 고향과 함께 자란 동무들.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애잔한 김형미의 목소리에 오케스트라 스트링과 피아노 트리오의 협연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2. 남촌: 밀레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남촌이라는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오케스트라 스트링과 피아노 트리오의 협연으로 담백하게 노래했다.

3. 봄이오면: 19세기 프랑스 작곡가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편곡에 해금 연주자 꽃별의 피쳐링으로 연정에 목말라있는 한 남자의 감성을 애잔하게 표현했다.

4. 님이 오시는지: 함께 있지 못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가사로 승화시킨 노래. 피아노 트리오 형식의 스몰 밴드 편곡으로 너무 무겁고, 쳐지지 않게 완성했다.

5. 과수원길: 하늘거리는 치마를 입고, 꽃향기 물씬 풍기는 과수원길을 산책하는 느낌을 시낭송하는 듯한 김형미의 목소리와 이건민의 아코디언 연주, 발치뇨 아나스타시오의 적절한 퍼커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잘 살려줬다.

6. 비목: 6.25라는 가슴아픈 역사가 쓸고 지나간 당시의 모습을 이끼맺힌 비목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담담하게 묘사한 노래. 풍성한 오케스트라 스트링이 김형미의 목소리를 잘 서포트해주어 서사적인 느낌으로 자아내고 있는 곡.

7. 저 구름 흘러가는 곳: 흘러가는 구름에 내 사랑도 담아서 님에게 보내길 소망하는 마음을 한 폭의 그림처럼 묘사한 곡

8. 그집앞: 지나간 사랑의 집 앞을 지나게 될 때면, 한 번쯤 우연이라도 만날까 싶어 괜실히 한번 더 서성이며 둘러보게 되고, 감성에 젖어들게 되는 마음을 보사노바 리듬에 전재덕씨의 하모니카 피쳐링으로 표현했다.

9. 가을밤: 고즈넉한 가을밤 이제는 세상에 함께 계시지 않은 어머니가 갑자기 떠올라 추억의 잠기게 되는 마음을 블루스 스타일의 편곡으로 표현하고 있다.

10. 한계령: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가곡이 아닌 곡으로 김형미의 사촌오빠인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의 일주기를 추모하며 부른 곡이다.

11. 얼굴: 우리가 항상 그리워하던 얼굴들. 단조 화성의 오케스트라 스트링의 애잔한 인트로로 시작하여, 간주에서 나오는 애절한 첼로와 바이올린 솔로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최고로 고조시켜준다. 일상에 묻혀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얼굴들을 이제는 한번 떠올려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노래이다.

12. 사랑: 가볍게 스치는 사랑이 아닌 뜨겁게 타서 재가 될 수 있는 사랑에 대한 열정을 불에 타는 나무로 비유하여 묘사한 곡을 조니 미첼 스타일의 셔플 블루스 스타일로 잘 표현해주고 있다.

13. 가을밤(피아노 듀오 버전): 기존의 가을밤을 보컬과 피아노만으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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