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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래 콘서트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 대구 공연 : 2005. 9. 10. 오후 7시 -

별헤아림 7 1056
- 2005 시노래 콘서트(시노래 3집 음반 발매기념) -

** 9월 10일 저녁 7시 대구시민회관대강당(중앙로)으로
오실 수 있으신 분들께...!
제게 초대권 20장 있습니다.
(음반 증정)도 함께 **

일시: 2005. 9. 10 (토) 오후 7시
장소: 대구 시민회관 대공연장

- 내용 -

2005년 빈터를 지피는 시낭송

이해리―「철새는 그리움의 힘으로 날아간다」
이기철―「따뜻한 책」
류인서―「그는 늘 왼쪽에 앉는다」
박상옥―「길들, 길 밖으로 간다」
이종문 ―「눈」
신구자―「바람은 서천으로」
박진형 ―「감나무와 시인」
송재학―「명자나무 우체국」
정유정―「나는 보석을 사면 캄캄해진다」
서정윤―「따옴표 속에」
전성미―「강물을 만나고 싶다」



2부-. 진우(중앙대 성악과 졸업)의 시노래 음반 3집 10곡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1. 들풀/류시화 곡,노래/진우
2. 11월/이외수 곡,노래/진우
3. 이 길로 곧장 가면/강희창 곡,노래/진우
4. 얼굴/전수빈 곡,노래/진우
5. 비 내리는 날/양현근 곡,노래/진우
6. 너의 하늘을 보아/박노해 곡/진우 노래/진우, 최관영
7. 만남 그 후 곡,노래/진우
8. 차 한잔 하실래요/박금숙 곡,노래/진우
9. 그대 떠날 때는/신혜림 곡,노래/진우
10.함께 가는 길 곡,노래/진우

-. 시노래풍경(은유,태성) 시노래5곡
1. 님에게외4곡


'살아 가면서... 살아 가다가...
삶을 잠시 멈추고 서서 ...

감성있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7 Comments
하예가 2005.09.08 07:13  
  안녕하세요!
7월 소담에 오셔서 저는 낯설지 않아요.
글얘기는 처음 나누지만 올려진 글얘기들은 관심가지고 읽고 있답니다.
대구분들이 부럽군요. 넘ㅁㅁㅁㅁㅁ
시에 대해서 상식은 없지만 26살된 아들이 초등6학년 수학여행때 선물이  시액자 였습니다.(거의 대다수가 토속품을 선물하는데...)
그때부터 시에 관심이 쬐끔씩 가더군요.
그냥 제 마음가는대로 느끼고 그 속에서 마음껏 놀기도 하구요.
대구~ 먼거리는 아닌데...
아직 멋진 시낭송을 접해보지 못함에 가고 싶지만 대구분들을 위해
참아야겠죠!?
노래 잘부르시고,시 잘쓰시고,재주 많으신분들이 저는 부러워요.
한가지 잘하는것은 듣기 좋아하는것은 있군요.
계속 좋은,훌륭하고 멋진 시들이 많이 많이 발표되길 기도할께요.
고마워요^,^
별헤아림 2005.09.08 10:15  
  어제 퇴근길에 진우님의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이번에 공연될 두 곡을 먼저 들어 보았습니다.
<함께 가는 길>과 <얼굴>이었는데,
제 생각에는 송창식-윤형주 수준이었습니다. .
...^^*..

하예가님 거리가 멀지만 만약에 오실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R석 두 장을 기꺼이 양보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반석(2만원)은 넉넉하게 20장 챙겨 두었습니다.


11월
이외수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 겹씩 마음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은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상처 깊은 눈물도 은혜로운데
아직도 지울 수 없는 이름들
서쪽 하늘에 걸려 젖은
별빛으로 흔들리는 11월.

*이외수 씨의 소설은 두어 편 읽어 보았습니다만
시는 처음 대하는 터라 한 번 적어 보았습니다.
김경선 2005.09.09 10:52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예가님,
언제 우리 대구의 음악프로그램에
참석해요.
해야로비 2005.09.09 21:19  
  고운날....행복한 가슴 열으소서...
별헤아림 2005.09.12 00:32  
  김경선 원장님...@!
해야로비님...@!

바람이 머무는 곳에
강물처럼 흐르다가도
모두 모여 한 자리하는 날
그 고운 날
정답고 애띤 노래 함께 합니다......!

<후기>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은 1600섭입니다.
좌석이 거의 다 찰 정도였습니다.
군데군데 비어있는 좌석을 가만하면
1200명은 넘을 듯 성황리에 콘서트가 열린 셈입니다.

대구시인협회 시낭송과 더불에
'라지오' 힙합 팀의 김소원과 윤동주의 시노래는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무밴드와 수온스님의 검무도 있었지만
함께 간 딸은 춤이 곁들여진 '라지오'에 환호를 했습니다.
CD도 사달라고 조르길래 한 개 사 주었습니다.
딸이 무척 좋아하니 저도 기뻤습니다.

초등에서 60대까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형상화로 시노래를
보급하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진우'선생님은 영남 지역의 중고 40개교(9개교는 문예진흥기금 후원)에 '찾아가는 시노래'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행사장에서 '대구시인협회' 회원들의 시집이 시인들의 사인과 함께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시노래3집>과 <Radio> 음반은 5000원에 판매되었습니다.
우가애본 사무국 2005.09.12 10:59  
  참 좋은 자리가 있군요~~  꼭 가보고 싶은데~~  거리와 시간이 너무 아쉽습니다.
별헤아림 2005.09.13 15:41  
  <오타정정>
1600섭=>1600석, 김소원=>김소월

사무국장님..!
내년에는 매니아님이신 님을 꼭 초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