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공연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소나기공연을 감동깊게 보시고 나루 극장측에서 기획 공연을 도와줄것을 부탁 받았습니다.

내마노 자체 행사라면 당연히 가곡으로만 꾸며야 겠지만 가곡 공연이 아니구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클래식 공연이라서 좀더 다양하게 장르를 꾸몄습니다.
하지만 큰 기둥은 우리 가곡을 예쁘게 다듬어서 세우는데 두었습니다.
모든 곡을 가곡으로만 꾸며야 가곡운동이라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한 곡의 가곡이라도 정말 아름답게 무대에 올리는것도 가곡 운동...

거리의 벤치와 가로등을 무대로 옮겨서 가을 거리를 만듭니다.
영상과 조명을 적절히 사용하여 무대를 가을 색깔로 칠합니다.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게 가을을 느끼실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내마노 자체 행사는 아니지만 내마노가 만들면 참 아름다운 작품이 된다는 평을 받을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
 부디 참석 하셔서 아름다운 가을의 노래를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  '가을의 노래' 연출 황인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