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노래 우리가곡운동본부가 발족 1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더불어 내마음의노래 회원들 주축으로 구성된 한국가곡합창단(내마음의노래합창단)도 창단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금년의 정기연주회를 국민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작곡한 백남 김연준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헌정음악회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2013년에 김동진 작곡가의 100주년을 기억하는 음악회를 열었듯이 서양의 음악가들을 기념하기 이전에 이땅에서 우리 음악인들을 먼저 기억하고자 합니다.

금년은 김연준(1914~2008) 선생 뿐만 아니라 못잊어, 산...등으로 알려진 하대응 작곡가(1914-1983)와 1세대 테너 이인범(1914~1978)선생도 탄생 100주년을 맞습니다.
또한 전남 광주 출신으로 중국대륙에서 이름을 떨친 작곡가 정율성(1914~1976, 1918년으로 표기된 문헌도 있습니다)도 마찬가지입니다.
3년후 2017년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 윤이상, 해금작곡가 김순남, 자장가와 들국화로 잘 알려진 김대현 작곡가 등 세사람의 1세대 작곡가가 탄생 100주년이 됩니다.
이듬해 2018년에는 1세대 소프라노 이관옥 선생과 대중가수 남인수 선생이 그러합니다.
이렇듯 우리에게도 기억해야 할 한국음악의 대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가곡합창단과 빼어난 기량의 중진성악가들,
거기에 가야금 앙상블을 곁들여 만나는 한국가곡합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
늘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곡의 대중화를 선도해 온 내마음의노래 정기공연,
2014년 10월 28일(화) 오후 7시30분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김연준 선생의 아름다운 서정가곡과 함께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