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연주회.
점심을 직원들보다 조금 늦게 먹고 회사로 다시 돌아 오는 길에
구두를 닦아 주시는 분을 만났다.
전에는 훤히 보이는 길가 모퉁이에서 앉아 구두를 닦았는데......
오늘보니 주택가 깊숙한 곳에 쪼그리고 앉아서...... 숨어 구두를 닦고 계셨다.
궁금해서
왜 그리 했냐고? 이유를 다시 물어보니
우리 건물 건너 편에 구두를 먼저 닦던 이가 찾아와서 여기는 자기영역이라고.
자기구역이라고 못 닦게해서 이렇게 숨어서 닦는다고.
포장마차만 그런 일이 있는 줄 알았는데......
구두 닦는 분들도 예외는 아닌 듯해 그 이야기를 듣는 내내 기분이 우울 했다.
왼손에는 장갑을 껴서 시리지 않을 지 모르지만
구두약을 뭏히고 구두에 싹싹 바르시는 오른손은 한겨울의 날씨에도 그냥 맨손이다.
남의 구두를 반짝반짝 빛나게 닦아주는 그의 손과 마음에 난 깊은 감동을 했다.
그래서 그가 구두를 닦는 그동안 그를 위해 노래를 불러 주기로 했다.
물론 주택가이니 만큼 성량을 많이 줄여서 말이다.
황 덕식님의 아름다운 동행.
영원을 수 놓는 아름다운 동행이어라~~~
행복을 빛-내는 아름다운 손길이어라.
아저씨,참 노래 잘 하시네요.
감사합니다,아저씨는 구두 참 잘 닦아 주시내요.
점심을 사 드리겠다고하니 아침을 늦게 먹었다고 극구 사양한다.
구두 닦은 수고비를 두배로 올려 드리고 돌아 오는 나의 발걸음.
한 겨울의 차가운 햇살에 빛나는 것은 내 구두의 광택만이 아니었다.
저보고 이렇게 노래하라고,이럴 때 당신의 노래를 들려주라고.....
당신의 노래를 저의 음역에 다 마추어 (테너키를 바리톤 키로 조정하여)보내 주신
황 덕식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당신의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과 위로와 휴식을 전해 주는 소리꾼이 되겠습니다.
구두를 닦아 주시는 분을 만났다.
전에는 훤히 보이는 길가 모퉁이에서 앉아 구두를 닦았는데......
오늘보니 주택가 깊숙한 곳에 쪼그리고 앉아서...... 숨어 구두를 닦고 계셨다.
궁금해서
왜 그리 했냐고? 이유를 다시 물어보니
우리 건물 건너 편에 구두를 먼저 닦던 이가 찾아와서 여기는 자기영역이라고.
자기구역이라고 못 닦게해서 이렇게 숨어서 닦는다고.
포장마차만 그런 일이 있는 줄 알았는데......
구두 닦는 분들도 예외는 아닌 듯해 그 이야기를 듣는 내내 기분이 우울 했다.
왼손에는 장갑을 껴서 시리지 않을 지 모르지만
구두약을 뭏히고 구두에 싹싹 바르시는 오른손은 한겨울의 날씨에도 그냥 맨손이다.
남의 구두를 반짝반짝 빛나게 닦아주는 그의 손과 마음에 난 깊은 감동을 했다.
그래서 그가 구두를 닦는 그동안 그를 위해 노래를 불러 주기로 했다.
물론 주택가이니 만큼 성량을 많이 줄여서 말이다.
황 덕식님의 아름다운 동행.
영원을 수 놓는 아름다운 동행이어라~~~
행복을 빛-내는 아름다운 손길이어라.
아저씨,참 노래 잘 하시네요.
감사합니다,아저씨는 구두 참 잘 닦아 주시내요.
점심을 사 드리겠다고하니 아침을 늦게 먹었다고 극구 사양한다.
구두 닦은 수고비를 두배로 올려 드리고 돌아 오는 나의 발걸음.
한 겨울의 차가운 햇살에 빛나는 것은 내 구두의 광택만이 아니었다.
저보고 이렇게 노래하라고,이럴 때 당신의 노래를 들려주라고.....
당신의 노래를 저의 음역에 다 마추어 (테너키를 바리톤 키로 조정하여)보내 주신
황 덕식 선생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 당신의 노래로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희망과 위로와 휴식을 전해 주는 소리꾼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