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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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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르 2008.09.28 07:17  
어느새 촛불 기둥이 이렇게나 늘었나
그대 나와 만날 때 고작 스물네 개였는데
네 모퉁이에 큰 기둥이 서고 아홉 개의 기둥이 섰구나
그대는 든든히 뿌리 내려 우리 가정의 등불이 되었구나
우리 지난 날 가난한 살림은 부끄러움 없는 삶이었소
세상을 밝게 보고 살아온 그 날
살아온 그대로 살아가려오
그대 나와 함께 할 동안은 오로지 건강, 건강하여야 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