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꽃을 가꾸며 (신영옥 시/ 김경양 곡)
난꽃을 가꾸며 (신영옥 시/ 김경양 곡)
1 Comments
됴르
2008.09.28 14:33
물안개 피어 오른 산자락
바위틈 솔바람에 눈을 뜨고
여린듯 휘어 뻗은 잎새 뒤에
보라빛 사랑을 기다리는 너
고운 눈매가 너무 서러워
산딸기 익어가는 그늘 뒤로
바람에 실려 보낸 그윽한 향기
그리움을 안고 오는 향기 더욱 고와라
은빛날개 펼쳐 놓고 해 보라 속
해맑은 청자빛 그 미소
저녁놀 붉게 타는 언덕 위에서
살며시 다가서던 뜨거운 입술
긴 기다림의 푸른 날개는
여울물에 비쳐지는 그리운 얼굴
흙이 되어 피고 지고 또 다시 피는
그대 곁에 머물러 향기로 피어나리
바위틈 솔바람에 눈을 뜨고
여린듯 휘어 뻗은 잎새 뒤에
보라빛 사랑을 기다리는 너
고운 눈매가 너무 서러워
산딸기 익어가는 그늘 뒤로
바람에 실려 보낸 그윽한 향기
그리움을 안고 오는 향기 더욱 고와라
은빛날개 펼쳐 놓고 해 보라 속
해맑은 청자빛 그 미소
저녁놀 붉게 타는 언덕 위에서
살며시 다가서던 뜨거운 입술
긴 기다림의 푸른 날개는
여울물에 비쳐지는 그리운 얼굴
흙이 되어 피고 지고 또 다시 피는
그대 곁에 머물러 향기로 피어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