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솔로몬, 포청천
鄭宇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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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
2014.06.26 12:30
중국의 솔로몬, 포청천
송나라의 명판관 포청천(包靑天 , 999~1062)은
작두를 대령시켜 놓고 訟事의 공정한 판결과 刑罰의 집행을 엄정히 하여
정의를 지킨 명판관으로 알려져 중국의 솔로몬으로 칭송받습니다.
포청천은 중국 송나라 시대 사람으로 본명은 포증(包拯)입니다.
포청천은 어려서부터 효자로 유명했으며, 청렴한 관리로 유명했습니다.
포청천은 늦동이로 위의 20살 연상인 형이 2명이 있었습니다.
이미 며느리까지 본 포청천의 어머니는 뒤늦게 임신한 것을 부끄러이 여
겨 포청천을 지우려 했으나, 상서로운 태몽을 꾸고 그를 낳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청천은 하인의 자제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릴 정도
로 소박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포청천의 관직생활은 후대에까지 전해질 정도로 그 명성이 높았습니다.
포청천은 당리에 휩쓸리지 않았고, 고관대작에게 아첨하지 않았으며,
사심이 없는 공정한 판결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도 고관들의 비리와 부당한 처사를 황제에게 간하여 탄핵시켜 많은
비리를 척결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청천이 지방 현령으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한 농민이 포청천을 찾아와 말합니다.
‘어떤 놈이 제 소의 혀를 베어 갔습니다. 범인을 잡아주십시오.’
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었기에 범인을 잡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던 포청천은 농민에게 말합니다.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집에 돌아가 그 소를 잡게나’
그 시기 허락을 받지 않고 소를 잡는 것은 불법이었으므로 농민은 의아
해 했지만, 포청천의 말에 따라 소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이튿날 한 사람
이 찾아와 소를 잡은 농민을 신고합니다.
포청천은 그 자에게 몇 가지를 묻고는 그를 추궁하자, 그는 결국 자기가
범인임을 실토하게 됩니다. 원한을 품은 자의 소행임을 안 포청천은 소
주인이 소를 잡으면 신고할 것임을 생각하고 덫을 놓은 것입니다.
또한 포청천이 가는 지방이면 과중한 세금은 없어지고, 억울한 사건들이
해결되었으며, 범죄자들은 엄하게 다스려졌으니, 그 명성이 아직까지 전
해질만 합니다. 특히 포청천의 명성이 더욱 드높아 진 것은 개봉부의 지부
사로 일할 때입니다. 우리가 본 드라마의 대부분은 포청천이 개봉부 지부
사를 지낼 때 이야기인데 개봉부는 황실의 친인척, 권문세족 등 위세가 높
은 이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비리는 물론 방약무인한
이들이 많았는데, 포청천은 이를 용인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포청천은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절차를 간소화했습니
다. 바로 관청 앞에 북을 걸어놓고 백성이 직접 북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신고의 절차를 거치며 백성이 당할 수 있는 억울한 일을 줄이고자 한 것입
니다. 포청천이 이렇게 엄격한 처벌을 하자, 개봉부의 권문세가들은 몸을
사리게 됐고 자연스럽게 부패는 줄어들었습니다.
판관 포청천의 이야기는 현재에 이른 후대에까지도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
다. 포청천은 중국 무속에서 5번째 지옥을 관장하는 신이 되었다는 전승이
있으며, 그를 주인공으로 한 시와 희극이 쏟아지게 만들어졌습니다.
개작두는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포청천의 마지막 장면은 거의 ‘개작두를 대령하라~!!’로 끝나곤 했었는데
실제로 이 개작두는 존재했다고 합니다.
작두에는 용작두, 호작두, 개작두 등 세가지가 있으며, 현재도 존재하고 있
다고 합니다. 작두는 사형 집행시에 쓰이던 것으로 용작두는 황족 및 왕족
에게, 호작두는 귀족과 관리에게, 개작두는 평민과 천민에게 사용됐다고
합니다.
포청천은 뇌물도 받지 않고 청관(淸官)으로 이름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그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은 포공(包公)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청렴과 결백은 물론, 낮은 이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갸륵
했다 합니다. 포청천, 포증과 같은 관리자가 앞으로도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송나라의 명판관 포청천(包靑天 , 999~1062)은
작두를 대령시켜 놓고 訟事의 공정한 판결과 刑罰의 집행을 엄정히 하여
정의를 지킨 명판관으로 알려져 중국의 솔로몬으로 칭송받습니다.
포청천은 중국 송나라 시대 사람으로 본명은 포증(包拯)입니다.
포청천은 어려서부터 효자로 유명했으며, 청렴한 관리로 유명했습니다.
포청천은 늦동이로 위의 20살 연상인 형이 2명이 있었습니다.
이미 며느리까지 본 포청천의 어머니는 뒤늦게 임신한 것을 부끄러이 여
겨 포청천을 지우려 했으나, 상서로운 태몽을 꾸고 그를 낳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청천은 하인의 자제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릴 정도
로 소박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포청천의 관직생활은 후대에까지 전해질 정도로 그 명성이 높았습니다.
포청천은 당리에 휩쓸리지 않았고, 고관대작에게 아첨하지 않았으며,
사심이 없는 공정한 판결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도 고관들의 비리와 부당한 처사를 황제에게 간하여 탄핵시켜 많은
비리를 척결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포청천이 지방 현령으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한 농민이 포청천을 찾아와 말합니다.
‘어떤 놈이 제 소의 혀를 베어 갔습니다. 범인을 잡아주십시오.’
하지만 아무런 증거도 없었기에 범인을 잡기에는 무리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던 포청천은 농민에게 말합니다.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집에 돌아가 그 소를 잡게나’
그 시기 허락을 받지 않고 소를 잡는 것은 불법이었으므로 농민은 의아
해 했지만, 포청천의 말에 따라 소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이튿날 한 사람
이 찾아와 소를 잡은 농민을 신고합니다.
포청천은 그 자에게 몇 가지를 묻고는 그를 추궁하자, 그는 결국 자기가
범인임을 실토하게 됩니다. 원한을 품은 자의 소행임을 안 포청천은 소
주인이 소를 잡으면 신고할 것임을 생각하고 덫을 놓은 것입니다.
또한 포청천이 가는 지방이면 과중한 세금은 없어지고, 억울한 사건들이
해결되었으며, 범죄자들은 엄하게 다스려졌으니, 그 명성이 아직까지 전
해질만 합니다. 특히 포청천의 명성이 더욱 드높아 진 것은 개봉부의 지부
사로 일할 때입니다. 우리가 본 드라마의 대부분은 포청천이 개봉부 지부
사를 지낼 때 이야기인데 개봉부는 황실의 친인척, 권문세족 등 위세가 높
은 이들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비리는 물론 방약무인한
이들이 많았는데, 포청천은 이를 용인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포청천은 억울한 일이 있을 때, 신고할 수 있는 절차를 간소화했습니
다. 바로 관청 앞에 북을 걸어놓고 백성이 직접 북을 치게 만들었습니다.
신고의 절차를 거치며 백성이 당할 수 있는 억울한 일을 줄이고자 한 것입
니다. 포청천이 이렇게 엄격한 처벌을 하자, 개봉부의 권문세가들은 몸을
사리게 됐고 자연스럽게 부패는 줄어들었습니다.
판관 포청천의 이야기는 현재에 이른 후대에까지도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
다. 포청천은 중국 무속에서 5번째 지옥을 관장하는 신이 되었다는 전승이
있으며, 그를 주인공으로 한 시와 희극이 쏟아지게 만들어졌습니다.
개작두는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포청천의 마지막 장면은 거의 ‘개작두를 대령하라~!!’로 끝나곤 했었는데
실제로 이 개작두는 존재했다고 합니다.
작두에는 용작두, 호작두, 개작두 등 세가지가 있으며, 현재도 존재하고 있
다고 합니다. 작두는 사형 집행시에 쓰이던 것으로 용작두는 황족 및 왕족
에게, 호작두는 귀족과 관리에게, 개작두는 평민과 천민에게 사용됐다고
합니다.
포청천은 뇌물도 받지 않고 청관(淸官)으로 이름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그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은 포공(包公)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청렴과 결백은 물론, 낮은 이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갸륵
했다 합니다. 포청천, 포증과 같은 관리자가 앞으로도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