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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칼럼
 

오쇼 라즈니쉬

鄭宇東 0 1900
오쇼 라즈니쉬 (Rajneesh Chandra Mohan Jain, 1931~1990) 는
인도의 쿠츠와다에서 태어난 신비가이며 구루이며 철학자입니다.
1960년대 이후로 아차리아 라즈니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자신을 브하그완 슈리 라즈니쉬라 불렀고,
1989년에 '오쇼(和尙 : 스님이란 뜻의 일본어음)'라는 이름을 새로 택하
여 그 뒤로는 주로 오쇼 라즈니쉬(Osho Rajneesh)로 불립니다.

'오쇼'는 고대 일본어에서 유래한 말로
혜가가 그의 스승인 보디달마에게 보낸 편지 겉봉에 쓴것이 처음으로
'오'란 더 없는 존경과 사랑,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복합된 의미를 지녔고
'쇼'란 자각에 대한 4차원적인 표현이며, 동시에 모든 방향에서 볼 수 있
는 존경스런 스님의 존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오쇼는 1960년대에 철학 교수로서 인도를 돌아다니며 대중을 상대로 강
연했습니다. 그는 사회주의와 마하트마 간디 및 기성종교에 반대하고 성
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지지하여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1970년 오쇼는 제자를 받으며 정신지도자로서의 삶을 시작했으며, 그 뒤
로 세계의 종교적 경전이나 신비가 및 철학자들의 글을 재해석했습니다.

오쇼 라즈니쉬의 저서로는
" 배꼽, 과녁, 틈, 위대한 만남, 서양의 붓다, 카비르의 명상시, 떠나가는 배
  짜라스트라투스의 강해록, 장자 - 도를 말하다, 불교경전 강해록(금강경,
  반야삼경, 십우도), 기독교 강해록(도마복음) 등 600여권이 있습니다.
라즈니쉬가 읽은 책중에서 특히 그가 사랑한 100권의 책은 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습니다. 명상가들의 정신적인 영성에 눈을 뜨게 하였고,
현대과학의 한 주도적 분야인 정신분석학 등 세분화 일변도로 치닫던 현대
적인 경향에서 종합과 융합의 필요성을 깨우쳐 준 아사지올리의 정신통합
학을 배운 것은 큰 수확이었습니다.


라즈니쉬의 저서중 가장 인기를 끈 <배꼽> 등의 몇 구절을 인용합니다.

통찰력있는 신비가인 크리슈나무르티는
"우리가 실없이 남의 이야기를 수건대는 이유는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
하는 과정에 충분히 관심을 쏟지 않아서이다." 고 하였는데
이보다 앞선 러시아의 신비가 구르지예프는
" 우리는 의식이 잠자고 있는 상태에서 산다. 완전히 깨어 있는 의식으
로 사는 시간은 (극히 짧은 시간에 지나지 않는다. 60년을 산다해도 20
년은 잠자는데 쓰고) 나머지 40년간은 몽상에 잠기고 야망과 욕망을 달
성하며 헛된 희망을 쫓는다. 결국 우리 손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고 일깨웁니다.

미신들과 신앙의 벽, 신에 관한, 옳고 그름, 선과 악 등 그것들이 얼마나
뿌리 깊고, 얼마나 스며들어 있으며, 얼마나 교묘한지, 그리고 무의식 등
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 <말없는 자의 말>에서
" 성직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사기꾼들이다. 그들은 결코 누구도
본 적이 없는, 결코 누구도 볼 수 없는 것을 팔아왔다."고 신랄히 비판하
였습니다.
 
" 영원히 살 것처럼 느긋하고, 당장 죽을 것처럼 강렬하라." ---- <홀로서기>

부처의 10대 제자중 說法第一인
뿌루나 尊者가 서방 수로나지역으로 설법하러 가려하니
부처가 뿌루나에게
ㅡ 사납고 거칠은 그곳 사람들이 헐뜯고 욕하면 어쩌겠느냐? ㅡ
ㅡ 아직 그곳 사람들이 착한데가 있어 돌로 치지않으니 괜찮습니다. ㅡ
ㅡ 그곳 사람이 너를 몽둥이로 때리면 어쩌겠느냐? ㅡ
ㅡ 그들이 그래도 착해서 칼로 찌르지 않았으니 괜찮습니다 ㅡ
ㅡ 그 사람들이 너를 칼로 찔러 죽이려 하면 어쩌겠느냐? ㅡ
ㅡ 세존의 제자들 가운데는 육신을 가볍게 여겨 칼로 목숨을 끊거나 약을
먹거나 벼랑에 떨어져서 죽는데 그곳 사람들은 착해서 내가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게 하니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고맙게 생각하겠습니다. ㅡ
하였다는 忍辱을 대성취한 이야기가 오래 오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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