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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대통령으로 만든 분은 어머니

鄭宇東 0 1618
나를 대통령으로 만든 분은 어머니 
 
 
가필드(James Abraham Garfield 1831~1881) 는 미국 제20대 대통령입니다.
그는 오하이오주의 퀴야호에서 태어 났는데 집이 가난하여 학교에 들어가서도
책조차 살수 없었습니다.  어머니가 미안하게 생각하자, 그는
" 걱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대장이 돼 보일 테니까요"
하고 어머니를 안심시키려 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 대장은 전쟁에서 사람을 죽여야 한다. 그러니 되려거든 대장이 아니라
대장처럼 위대한 인물이 되어다오 " 하는 것이었다.

이때의 이 어머니의 말씀이 가필드의 어린 마음에 깊이 새겨져서, 그는 갖은
고생을 이겨낸 끝에, 마침내 대학총장이 되고 드디어는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날, 그는 늙은 어머니를 부축하고 나타나, 우선 어머니를 
대통령석에 앉히고 그 곁에 선채로 말했습니다.
" 여러분, 나를 오늘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신 분은 바로 이 제 어머니십니다.
오늘의 영광을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왔습니다. 어머님께 박수를 ------"
만장의 우레같은 박수소리가 오랫동안 그치지 않은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필드는 공화당 주류파의 중진으로, 남북전쟁에도 참가했으며, 하원 상원 의원
을 역임하였으나 불운하게도 대통령에 취임한지 불과  4개월 만에 엽관운동자
에게 암살 당한 비운의 정치가였습니다.

이 이야기 끝에 또 한 사람의 어며니가 생각납니다.
옛날 로마의 전형적인 귀부인으로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을 물리친 대스키피오의 딸인
코르넬리아 (Cornelia) 는 남편이 사망후 검소하게 살면서
자식의 교육에 전념하여 당신의 보물은 무엇이냐하는 귀족들의 물음에
자녀들(그라쿠스 형제) 이라고 대답하였다는 유명한 일화를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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